2/7-석회비료 뿌리기

작년에 토양검사를 받아본 결과  인산,칼륨,유기물등 대부분의 종류가 많이 부족하였다.

밭의 토양 성분은 산도가 4.8로 적정 범위인 6.0~6.5를 유지하려면 2,500평 밭에소석회를 90포대 정도 뿌려줘야 된다고 한다.

 

 옆옆집에서 작년에 사용하고 남은 소석회를 33포대 구하였다.

 

 양이 부족하여 주로 논에 뿌리는 규산질 비료도 가져왔다.

 

 알칼리분이 53%인 소석회를 뿌려주면 산성인 밭이 중성으로 변한다.

 

 비료뿌리는 기계가 없어서 손수레에 3포대씩 쏟아부어

 

 작은 바가지에 담아 운동삼아 밭에 골고루 뿌려줬다.

 

콩이맘이 함께하니 일도 쉽고 재미있다.

2,000평 밭에 석회비료 뿌리는 시간은 놀며 쉬며 3시간 정도 걸렸다.

 

 

 옆옆집 엄00님네 하우스에선 상추 수확이 한창이다. 모종을 심은지 40일만에 포기째 수확하는중이다.

 

 

 겨우내 고생하였으니 경매가격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상추 심을때 같이 심은 배추도 한창 푸릇하다.

 

 속은 차지 않고 얼갈이 배추로 판매되는 모양이다.

 

 배추를 수확한 자리에 작은 하우스가 있어서 빼꼼 들춰보니

 

 고추 모종을 부어놓았다.

 

부지런한 이웃 엄00님네 처럼 많은일은 못하겠지만 게으름이 밀려올때면 이곳을 찾아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