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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대나무 다듬기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1. 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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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0님이 운천팬션에 장작 날라주러 간다기에 별로 할일도 없고해서 함께 갔다.

구례 귀농귀촌협회 회장님이신 운천팬션 권00님은 지나번에 손가락 수술을 하셨는데 일하다가 덧나서 아직도 고생중이시다.

 

 장작나르기를 마치니  피아골 당치로 침목을 가지러 가신다고해서 같은 회원인 지00님댁을 방문.

남향집을 지으셔서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듬뿍 받으니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아도 따듯하니 좋다.

 

 장작은 조금 날라주고 밥 얻어먹고 종일 놀다가 들어왔다.

 

 강0님이 손 모델을 한다고해서 다시 한장 찰칵!

 

30일.

강0님이 대나무를 얻어놓았으니 같이 작업해서 가져 오자고한다.

대나무를 베어놓고 가져가라는분도 구례 귀농귀촌협회  회원이시다.

 

 대나무 잎사귀를 제거하는 강0님. 요즘 설봉하고 자주 어울리고 있다.

 

 

 낫등으로 탁 치면 깔끔하게 제거된다.

 

 트럭 적재함위에서

 

라면 3개를 끓여 김치를 한젓갈씩 올려놓고 먹으면 꿀맛이다.

 

 거기에 더해 라면밥까지 끓여먹는 먹성좋은 두남자. 일한 양보다 먹은 양이 더 많다.

 

 

 

 아따~요걸 워찌코롬 매는거다냐.......

편리하게 사용하라고 발명한 사람도 있는데 만들어놓은 물건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어리버리 두남자.

 

 

그래도 젊고 총명한 강0님은 사용법을 금방 터득하여 대나무를 야무지게 묶어준다.

 

대나무는 하우스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유용하게 쓰일것이다.

강0님은 닭장을 짓는다고 하는데 나도 뭘 만들까 궁리좀 해야겠다.

대나무가 거의없는 한수이북에서 자란 설봉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나무 부자가 된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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