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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대나무 안테나&겨울상추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1. 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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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0님이 중고 트럭을 하나 구입하면 부러진 대나무로 세운 안테나를 갈아준다고 한지가 꽤 오래되었는데 드디어 오늘 대나무를 가져왔다.

 

 길고 튼튼한 대나무로 안테나를 세웠더니 화면이 조금 좋아졌다.

 

 강산이 녀석은 강0님 바짓가랑이와 손에 달라붙어서 애정표현을 열심히 한다.

 

 "나. 이 아저씨가 웬지 좋은것 같아요."

아무래도 강0님 인상이 무섭게 생겼는지 꾀많은 강산이 녀석이 미리부터 애교작전으로 나가는것 같다.

옆옆집 진돌이는 강0님이 인상한번 쓰면 꼬랑지를 가랑이 사이에 감추고 찍소리도 못한다.

 

 햇볕이 따듯하니 네다리 쭉뻗고 편안한 자세로 오수를 즐기는 강산이.

 

 안테나 용도에서 페기된 부러진 대나무는 하우스에 걸어서 건조대로 재 탄생 되었다.

 

 옆옆집 하우스엔 상추가 잘 자라고 있다.

 

한달전 상추 모종을 심었던날 모습.

 

 부지런한 귀농부부 엄00님은 추운 겨울에도 노주를 수확하여 호주머니를 따듯하게 만들고 있다.

혹시 요식업을 하시는분중에 상추나 노주등 쌈야채가 필요하신분이 계시면 엄000님에게 부탁해도 좋을것 같다.

 

금요일 저녁 당번인 콩이가 수제비를 맛나게 끓였는데 사진이 받쳐주질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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