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13-숭어회,꼬막 탕수육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1. 13. 21:46

본문

"삘릴리~"

"네, 설봉 입니다"

"설봉님 이따 올때 숭어회 좀 떠오고 동태는 오천원어치만 사오세요"

 

얼마전에 손가락 수술을 하신 운천팬션의 권00님댁에 장작이 거의 다 떨어져서 장작 나르기를 도와주러 가는날이다.

 

 구례 오일장에서 살아있는 숭어 회 떠주는것을 처음 알았다.

한접시에 만원인데 두접시를 주문하니  3마리를 잡았다. 요즘 개숭어가 제철이다.

 

 생선 난전 준비하고 회뜨고 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길래 시장을 그냥 돌아다녔다.

구례 오일장 상인들은 눈만 마주쳐도 뭐를 사라고 소리를 질러대는통에 상인들과 눈길을 마주치기가 겁난다.

 

 숭어회를 뜨느라 추운날 고생이 많은 생선전 사장님.

 

굳이 위생적인것을 따지지 않는다면  딱 먹음직 스럽다.

 

 더블캡 사륜구동차가 징발 되었다. 산위에서 나무를 굴리는일도 만만치가 않다.

 

 저녁 늦게까지 장작 일곱차를 나르는 작업을 마치고 술 한잔 하자는것도 사양하고  얼른 집으로 들어왔다.

 

콩이맘이 저녁에 꼬막 탕수육을 만든다는 정보를 입수하였기에.....  하하하~

맛이 꽤 괜찮구만 손이 많이 간다고 다음에는 안만든다고 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