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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광주 농자재 박람회,가오리찜과 새꼬막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12. 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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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주변에 탱자나무를 다듬어 주기위해 예초기를 한대 구입 하려고 광주 농자재 박람회를 다녀오기로 한다.

 

 

 예초기 안전날등

 

 비료주는 수동 기구

 

 

 고추끈 묶는 공구.

 

 동력분무기.

 

 그런데 사람도 별로 없고 농자재보다 다른 종류의 물품들이 더 많이 전시되어있다.

 

 오늘 성과물은 예초 작업할때 눈을 보호 하려고 보안경 하나만 구입 하였다.

 

 건조기도 하나 눈여겨두고

 

 트랙터도 몇대 전시되었다.

 

대체적으로 볼것이 별로없는 박람회였다.

박람회 말고 광주의 처남을 만나러 왔기에 망정이지 기름과 시간을 소비한것에 대해 화딱지가 날뻔했다.

참여업체 직원분이 내년에는 대전에서 개최하는 농자재 박람회를 구경하는게 알차다는 정보를 귀뜸해준다.

 

 처남을 만나서 오리보양탕을 먹고

 

 하긴 신경 제대로 안쓰고 사진을 찍는 설봉이 남 탓할것은 없다.

 

"콩이맘님 오늘 점심때쯤 뭐하시나요"

엊그제 통영으로 1박2일 자원봉사자 대회를 다녀오는 우리를 배려해서 토요일에 오시지않고

일요일 우리 일정에 방해가 될까봐 아침에 구례로 오시면서 다며니 형수님이 10:31분에 보낸 문자 메세지이다.

 

다행히 녹차꽃을 촬영하는 목적도 한가지 더 가지고 내려오셔서 오후에 만날때까지  시간을 잘 보내셨지만

다음부터는 설봉을 만나러 오실때 미리 전화 주시고 내려오시는게 도와주는거라고 당부 드렸다.

설봉의 일정이야 카페 방명록에 그때그때 알려주는편이지만 웬만하면 일부러 어려운 시간을 만들어서

구례로 오시는분들이 공연히 헛걸음을 하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도 두분이 오셔서 하우스도 둘러보시고 밭도 구경하시면서 내일처럼 좋아해 주시고

우리 부부에게 긍정적인 희망을 한번 더 북돋아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게다가 동아식당에서  맛난 저녁까지 사주시니 더욱 감사^^

요즘 우리 부부는 손님을 대접을 하기는 커녕 얻어먹는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참 큰 문제다.

게다가 얻어 먹으면서도 당당하니 당최 그 신세를 언제 갚으려고 저러는지 나 자신도 알수가 없다.

 

일단은 그냥 지리산 자락에서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주욱~ 보여주는게 최선일것같다.

 

 오늘 가오리찜은 지난번보다는 조금 못미쳤다는 콩이맘의 평가였다.

 

 새꼬막은 덜 익혀서 부드러웠는데 콩이맘은 잘 익혀 먹는것을 좋아한다.

다음엔 반은 살짝, 반은 잘 익혀 달라고 부탁하는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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