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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제6회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대회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12. 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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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내가 좋아하는 지리산 자락 구례로 이사를 왔다.

지리산 자락에 기대어 살게 되었으니 지리산에 뭔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자원 활동가로 등록 하였다.

막상 자원봉사를 하려고 하니 올해 남부사무소의 프로젝트는 지리산 자생식물 29종에 대한 세밀화 그리기 작업이라고 한다.

고양이를 그리려고색연필을 도화지에 굴리다보면 어느틈에 생쥐가 되고마는 실력인데.......

할수없이 뭔가 배우고 싶어하던 콩이맘을 꾀어서 함께 자원활동가로 등록하여 한달에 2회씩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 하였다.

 

대부분 그림 연필을 처음 잡아보는 관계로 박00선생님을 모시고  세밀화 그리기 작업에 자원활동 시간을 많이 할애 하였다.

틈틈히 외래식물 제거 작업,올무 제거 작업,심원마을 페스티벌 준비및 진행,쓰레기 줍기,선진지 견학등

그때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활동을 한것 같았는데 일년을 결산해 보니 나름의 성과도 많았다.

 

12월3~4일 통영시로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회를 참여하기 위하여 출발.

 

자원봉사 대회 장소인  마리나 리조트

 

 

 지리산 남부 사무소에 배정된 한정된 공간에 세밀화를 전시하고 체험행사 부스도 설치 하는중.

 

 

 세밀화 책자와 엽서.

대회가 끝날 무렵 자선경매에 1,000원씩  내놓았는데 그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산수유술과 지리산 뜰지기님의 고사리와 취나물도 전시 하였다.

그런데 대부분 산에서 오신분들이라 그런지 준비해간 산나물을 별로 팔지 못하였다.

 

 콩이맘이 기획한 산수유 강정 만들기 체험 준비대.

 

 책갈피 만들기 체험대.

 

 

 숙소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가 시원하게 다가온다.

 

 점심,저녁, 그리고 다음날 아침까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해서 통영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하였다.

 

 

 막막하게 시작하였던 세밀화 그리기 작업이 이렇게 멋지게 완성되었다.

 

 2시부터 시작되는 대회 시간에 맞춰 준비에 분주한 모습들.

 

각 사무소마다 준비한 체험 내용물들

 

 

 

 

 

 

 

 

 

 

 

 

 

 "00사무소 자원활동가분들을 소개합니다"

 

 환영의 박수 짝짝짝~

 

 간단한 환영사와 축사

 

 우수 자원활동가 15명 시상.

 

 

 각 사무소에서 준비한 체험행사를 자세히 살펴보는 공단이사장님.

 

 지리산 남부사무소에서 준비한 산수유 강정 만들기 체험장

 

 산수유 강정을 하나 맛보시더니 이사장님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손이가요 손이가~" 하면서 한없이 드신다.

 

 눈은 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손은 산수유 강정을^^ 

멋진 아이디어로 지리산 남부 사무소가 인기를 독차지 하였다. 콩이맘 화이팅!

 

 지리산 남부 사무소 부스.

 

 각 사무소 체험 행사를 참관하는 자원활동가분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산수유 강정 만드는 중간에 다른 사무소에서 체험도 하고.

 

 라면봉지를 이용한 예븐 나비 만들기.

 

 된장김밥도 특이했다.

 

 기념사진도 찍고.

 

 

 지리산 남부사무소의 자원활동가 프로젝트 사례발표.

 

 두군데 사례 발표중 한군데는 설봉이 살았던 치악산 사무소여서 반가웠다.

 

 단체로 식사를 해서 사내식당 급식 분위기였지만 매운탕 국물은 시원하였다.

 

 

 

 

 틈틈히 멋진 포즈로 웃음을 날려주고.

 

 밤엔 우리끼리 분위기있는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숙소로 돌아와 굽네치킨으로 건배~

 

 

 전날은 바람이 불어 케이블카와 유람선이 운행을 못하였는데 토요일은 맑게 개였다.

 

 공식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

 

 

 

 

 

 

 

 나머지 사무소 추억의 게시판도 찍어올껄......

 

 미륵산 케이블카도 태워준다고 한다.

 

 

 1900몇 미터로 국내에서 최고 길다고 한다.

 

 

 

 

 

 카메라 자꾸 들이댄다고 뭐라하다가 모처럼 포즈를 취해준 콩이맘인데 하필 눈감을때 찍었다. ㅜㅜ

 

 

 

 미륵산 정상은 케이블카에서 내려 15분쯤 걸어서 올라와야 한다.

 

 이번에도 눈감은겨 ㅜㅜ

 

 

 

 

 

 

눈감은 모습 찍은줄 눈치챘나  (에그~ 좀 잘 찍던지....) 그러는것 같네.

 

 

콩이맘 웃는 모습  하나 건졌더니 옆엣분이 희생양이 되네그랴 하하~

 

 점심은 회덮밥을 먹어서 좋았다^^

 

 시장도 둘러보고

 

 유람선도 태워준다고 하네.

일년동안 무보수로 자원봉사를 해준 자원활동가분들 위로차 케이블카와 유람선도 태워주나보다.

이러면 미안해서 내년에도 또 자원봉사 활동을 해야 하는데......

 

 

 통영에서 소매물도까지 왕복 2시간45분 소요된다고 한다.

 

 

 

 

 저 멀리 미륵산 케이블카도 보이고

 

 

 

 

 

 

 

 

 

 

 

 

 

 소매물도의 등대가 아름답다.

 

 

 

 1박2일 함께한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저녁은 구례 마산면 중국집에서 짬뽕으로~

이집 만두가 맛있다고 소문나서 맛보려고 했더니 점심시간에 다 팔렸다고 한다.

만두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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