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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멸치액젓 내리기& 대봉곶감깍기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11. 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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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에 아파트앞으로 팔러온 제철 멸치를 사서 그 자리에서 소금으로 담궈 놓았었다.

 

 

 5개월하고도 17일만에  멸치는 이렇게 흐물흐물  잘 녹아줬다.

 

 치악산 카페에서 페치카에 장작 피우던  솜씨를  모처럼만에 발휘하였다.

 

 팔팔~ 잘 끓여준 다음에 국물만 걸러내는중.

 

 하우스 안에서 갓지은 냄비밥에 라면과 김치만으로 먹는 점심이지만 꿀맛이다.

 

 젓갈 내리는 동안에 당몰샘에서 식수를 떠왔다.

장부장님이 고민하며 골라서 선물해준 바구니를 아주 적절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멸치액젓을 김장하고 남을만큼 확보했다.

 

 

 곶감을 더 깍으려고 대봉감을 두접 구입하였다.

그동안 옆집 할머니네 전기를 얻어써서 전기요금을 드리니 받지를 않으셔서 곶감을 깍아서 한접이라도 걸어 드리려고 한다.

 

 꼭지를 따서 밑면을 도려낸 다음.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서

 

 감꼭지에 곶감걸이를 끼워서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곳에 걸어주면 된다.

 

 설봉은 꼭지따서 밑면 도려내고, 콩이맘은 감 껍질 벗기는중.

 

 두접을 깍았더니 껍질이 이렇게 많이 나왔다.

 

11월2일에 깍아서 걸어뒀던 곶감이

 

 보름만에 이렇게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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