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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15-월동준비,치악산에서 손님,무화과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11. 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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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일요일인데 시골에서는 요일 감각이 무뎌진다.

집은 추운것 같아서 햇볕 따듯한 하우스로 출동.

 

 어제 재활용 모아놓은곳에서 주어다 놓은 상다리를 잘라서

 

 바퀴를 장착한 콩이맘.

상위엔 커피 한잔과 옆집 할머니가 나눠준 화순 기정떡.

 

 모터실에 월동준비도 대충 마쳤다.

 

 오후엔 옆집 하우스 엄00님네 김장을 도와주러 문척면 중산리로 출장 나간콩이맘.

 

 그 덕에 설봉도 저녁에 보쌈으로 한잔 맛있게 먹어줬다^^

 

11/15

월요일이라해도 어디 출근하는것도 아니라 그리 급할것도 없는 똑같은 날이다.

그래도 화요일엔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주말에 담글 김장용 배추를 뽑으러 하우스로 출근했다.

 

 오전에는 그냥 왔다리 갔다리 놀면서 대추나무곁에 다가가서

 

 내일부터 추울꺼니 옷좀 껴입거라하고 볏짚으로 싸매줬다.

 

 오후에는 주말에 김장할 배추 7~80포기를 뽑아놓고 나머지는 비닐로 덮어줬다.

 

 한달동안 속썩이긴 했지만 하우스가 있으니 좋기는 하다.

 

 

 저녁에는 치악산에서 늘 즐겁게 어울리던 진골가든 사장님 내외분이 영광에서 굴비를 한 상자나 장만해서 구례를 방문하셔서

 

 ㄱ 식당 버섯전골로 저녁을 먹었다.

다다음주에 구례를 찾아줄 친구들과 점심은 ㅁ 식당의 버섯전골을 먹어줘야겠다.

 

 동아식당에서 포장해온 가오리찜으로 술한잔 하고 이제서야 컴 앞에 앉는다.

 

따듯한  남쪽지방에서 맛볼수있는 무화과와 대봉감.

한수이북이 고향인 설봉에게는 이 모든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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