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귀농귀촌 교육을 받고 토란대를 얻으러 화엄사 아래 장궁마을에 들렀다가
귀농전에 도움을 주셨던 화엄사 입구 주차장에서 식당을 하시는 지리산성자님을 만나러 갔다.
3/2-지리산으로 한걸음 내딛다. 이때 초면인데도 도움을 받고 지금까지도 설봉이 밥벌이는 하는가 걱정하고 계신다.
식당앞에서 차조기 몇잎을 따왔는데 강한 향을 좋아하지 않는 콩이맘이 전 부쳐 달라해도 나몰라라 쳐다도 안보다가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설봉이 불쌍해 보였는지 차조기전을 부쳐 줬는데 첫 입맛은 강한향이, 다음 입맛은 고소함이 묻어났다.
매발톱꽃씨도 조금 채취했다. 내년에 우리집앞에 저꽃이 필려나^^
토란대도 잘 말라가는중.
아침 먹고 문척면 상담소장으로 발령난 귀농귀촌반 담당이었던 최00 소장님을 만나 상담도 하고
근처에서 근무하는 귀한하림님도 만나 햇밤도 얻고, 흑송형님 감농장도 찾아가서 점심도 얻어먹고
배추밭을 둘러보니 이만큼 자란 녀석이 있는가 하면
그냥 성장이 멈춰버린 녀석도 있다......물론 죽어버린 녀석들이 더 많다 ㅜㅜ
배추가 크게 자란곳을 자세히 살펴보니 쇠똥을 부려 놓았던곳이다.
배수로를 잘 정비하고 거름을 넉넉히 살포 한다면 내년에는 배추를 멋지고 맛나게 키울수 있을것 같다.
저녁은 좋은땅을 소개해준 구례 00부동산 사장님들을 모시고 한우관에서 소맥으로 맛나게~
6월23일에 계약하고 7월19일에 잔금을 치뤘는데 두달이 지나서야 겨우 시간을 맞춰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꽃등심은 1키로에 약80,00원, 살치살은 500그램에 약43,000원.
다섯명이 먹었는데 좀 부족하지 싶었다. 치악산에서 3년을 고기 구웠어도 2명이 한근이면 늘 남았었는데.....
저울이 고장 났나.....아니면 고기가 맛있었나.
서비스로 나온 고기인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무공해 콩나물 3일만에 이만큼 자랐다.
내년에는 유전자 조작을 하지않은 국산콩을 많이 심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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