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끝날.
귀농귀촌 교육 받으러 농업기술센터로 가서 주변을 둘러봤다.
하우스 철대에 매달린 호박과 지리산.
시험 재배중인 감나무밭.......부직포를 깔아 놓아서 풀이 하나도 없다.
포도밭도 마찬가지.
뭔 나무인지 몰라도 이곳도 부직포를 깔아서 아예 풀이 자랄틈을 주지 않았다.
이걸 응용해서 우리밭에도 농사를 짓지 않을때는 부직포를 깔아 풀을 제압하고 농사철엔 땅이 숨을 쉴수있게 가꿔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감나무로 유명하신 서재만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배운점이 많았다.
감의종류,특성,병충해 방재,묘목심기등 초보 농군에게는 영양 만점의 강의 시간 이었다.
밭에 들러 배추모도 살펴보고 모터도 괜히 돌려서 물도 뿜어봤다^^
메밀싹은 아직 고개를 내밀지 않았단다.
지리산을 바라보니 아름답다.
9월 첫날.
마산면 사무소 산업계장님을 만나 상담을 하려고 했더니 오늘까지 휴가라고 하신다.
주변에 귀촌하신 양00님의 주문제작한 컨테이너 하우스를 둘러보니 나도 얼른........
9월 첫날에 바라본 지리산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아름답고 멋지다.
배추도 ,무우도 꿋꿋하게 잘 버티며 자라고 있다.
어제는 안보이더니 쪽파가 싹을 틔우고
메밀도 싹을 틔웠다. 참으로 자연은 위대하다.
지난 6월말경에 흑송 형님밭에 씨를 뿌렸던 옥수수가 어느새 이만큼 자랐다.
약간 덜익은 녀석 몇개를 따고
흑송 형님네 밤나무밭에 밤이 꽤 실하게 자라고 있어서
한송이 따봤더니 풋밤이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추석전에는 아람이 벌어질것 같다.
봄부터 씨를 뿌리고 땀을 흘린 사람들에겐 어느새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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