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일장날에다 주말이 겹치니 영락없이 비가 내리는 지리산 자락이다
몇가지 씨앗과 메밀을 사서 그길로 밭에다가 심으려고 오일장에 나갔다.
메밀 한홉에 3,500원
열매를 맺기엔 조금 시기가 늦었지만 배추 모종 심고 남는밭에 뿌려 나물이라도 해 먹으려고 구입.
알타리씨앗과 시래기용 무우씨,갓씨,그리고 시금치 씨앗을 합하여 8,000원에구입.
쪽파도 3,000원을 주고 한바가지 구입했다.
시장을 보는 동안 비가 엄청스레 내려 밭으로 가야하는 발걸음을 집으로 돌렸다.
콩이맘 작업복과 오이,양파도......콩이맘이 좋아하는 풀빵 장사는 안보인지 꽤나 오래되었다.
쪽파는 윗 부분을 사정없이 잘라준 다음에 심어야 파가 실하게 올라 온다고 한다.
오후에 잠시 비가 그친뒤 밭에 나갔더니 비가 또 내린다.
엊그제 심은 배추밭을 순찰하는 콩이맘.
녀석들이 그새 눈에 띄게 자랐다^^
내일 오후부터 날씨가 개인다기에 비를 맞으며 밭을 긁어주고 콩이맘은 우산쓰고 메밀을 뿌렸다.
쪽파도 심었다.
이랑 간격은 20cm, 쪽파 간격은 5cm. 흙도 살짝 덮어줬다.
8월 마지막 일요일은 본가 선산에 벌초 하는날인데 다음달초에 어머님 제사 모시러 가야 하기에 못 올라가고
대신 내일 콩이 외할아버지 묘소 벌초 하는데 가져 간다고 콩이맘이 잡채를 만들어서 설봉이 잘먹었다.
팥 칼국수까지 끓여줘서 저녁에 별미 두가지를 맛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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