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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견두산 누룩실재 산책&취나물과 산딸기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6. 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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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선산에 약치는날인데 너무 멀어서 못가고......

콩이맘은 동창회 모임이 있다며 아침나절에 기차타고 대전을 간다고 해서 데려다 줬다.

 

입술도 부르트고해서 푹 쉬려다가 이른 점심 먹고 누룩실재로 산책을 다녀오기로 한다.

 

 사동마을 백련사 앞에 주차를 하고........좌우측 아무곳으로 올라가도 상관없지만 우측길로 오르는게 더 정겨운 다무락(돌담)길이다.

 

 돌담을 제대로 보려면 아직 풀이나지않는 3~4월경이 더 좋을것 같다.

 

노부부가 고추밭에서 더위를 이겨가며 사부작사부작 쉬지않고 일을 하신다.

잠깐 절골의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출발을 하였다.

 

 좌측길로 올라가다보니 백련사 돌담이 거대하게 다가온다.

 

 수미정사 우측으로 올라가면 누룩실재로 가는길이다.

 

 구례군에서 설치한 음수대.

견두산 곳곳에 음수대를 설치해놓고 등산로도 잘 정비해 놓았다.

 

 많이 커 버린 죽순.

 

 뒤 돌아본 구례읍.

 

 승용차가 올라오다가 되돌아 나간다......그 만큼 길이 좋다.

 

 누룩실재.

 

 조금 더 내려가도 누룩실재 표지판이 보인다.

아양마을과 밤재로 가는 등산로가 다르기 때문이다.

 

 

 견두산 등산로 표지판은 견두산 근처 산자락 곳곳에 많이 설치해 놓았다.

표지판 좌측 월암마을에서 강을 건너면 구례구역이다.

구례구역에서 내려 유곡마을로해서 누룩실재를 넘어 사동마을과 시동마을을 거쳐 구례읍으로 내려오는 걷기 좋은 코스다.

 

 

 지난번 녹차 축제장에서 만들었던 동동주를 한잔하니  사는맛이 그만이다.

 

 유곡마을.

 

 돌아내려가는길이 순하고 아름답다.

유곡마을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발걸음을 되돌렸다.

 

 산딸기도 조금 따고 아직 쇠지않은 취나물도 뜯었다.

 

 사동마을엔 빈집들이 더러 보인다.

 

 돌담길이 정겨운 마을

 

 어르신은 아직도 고추밭의 풀을 괭이로 긁고 계신다.

 

 오늘의 수확물.

저녁에 콩이맘 데리러 구례구역에 나가는길에 소주 댓병을 사다가 산딸기주를 담궈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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