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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빈집 둘러보기&바나나 께끼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6. 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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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내가 사는 아파트가 보이는 백련저수지 위의 땅을 둘러보고 군청에가서 확인해보니 나에겐 별 소용없는곳이었다.

그렇지만 구례군청 공무원의 친절한 응대가 기분좋은 하루였다. 구례가 점점 좋아진다^^

 

 우리가 몇번 얻어먹어서 품앗이 차 맛있는집 정사장님 부부와 화개장터 횟집에서 재첩회로 저녁을 먹었다.

밑반찬이 맛있는집이다.......오늘은 고사리,죽순,취나물,버섯,열무김치의 맛이 좋았다.

 

6/5

 

둘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푹 쉬다가 빈집 정보를 챙겨서 문척면으로 나섰다.

 

 죽연마을의 빈집.

 집안의 텃밭엔 취나물이 자라고

 

 안 마당에서 오산이 조망되는곳.

 

 

 진천마을의 10년간 비워져있던 빈집.

 

 슬라브집은 추가로 지은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마당.

 

작은집에서 아이들 넷을 키워내시고 10년전에 아랫쪽에 집을 짓고 이사가셨단다.

자녀가 잘못되면 내려와서 살게 하려고 팔지않고 놔뒀다가  이젠 제 자릴 잡고 잘산다고 내놓은집.

 

 그분이 짓는 수박 하우스도 구경하고.

 

 수박이 거의 익어가고 있다.

 

 일흔살의 어르신이 수박 하우스7동, 논농사,고추농사,감나무 과수원등 꽤 많은 일을 하신다.

 

 섬진강둑에서 바라본 지리산.

 

 저 멀리 우리집도 보인다.

 

농토를 구입해서 집을 지으려고 하니 마땅한 터가 안보이기에(진입도로,토지용도,고압선,물 등등의 조건이 맞는땅)

빈집을 구입해서 보수하고 주변 농토를 구입하여 농사를 지어볼까 하는 궁리도 해본 하루였다.

 

지난번에 먹다 남은 바나나를 하나 냉동실에 얼려놨다 먹어보니 달콤하니 좋았기에 바나나 한송이를 샀다.

 

 껍질을 벗겨 랩에 싼 다음.

 

 냉동실에 넣어 얼리면 맛있는 바나나 께끼 완성.

 

 출출하거나 심심할때 먹어주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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