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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만복대 계곡 다녀오기 & 곰취 수제비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5.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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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관리공단에서 지리산으로 자원조사를 갈때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하였더니 연락이 왔다.

구례읍은 흐리기만한데 지리산 윗부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며 출발 시간을 늦춰 잡았다.

 

 성삼재에 도착하니 시계가 제로다.

 

 이슬비를 맞으며 자원 조사중.

 

 서북능선에 올랐는데 이슬비는 그치지 않고 안개가 자욱하다.

 

 습지에 도착하여 비를 맞으면서 점심 식사중.

추워서 어영부영 하다가 습지는 사진에 담지도 못했다.

 

 

 비 맞으며 카메라와gps를 관리하며 기록중인 직원이 제일 고생 많았다.

 

 보기 힘든 조릿대꽃.

 

산길도 없는곳을 다니며 자원조사 하시는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던 하루였다.

간간히 보이는 산나물에는 손도 대지 않길래 물어봤더니

산 아래 사람들이 이걸 채취해서 살아가는데 우리가 뜯으면 어쩌냐고 한다.

그래도 고산지대에서나 볼수있는 곰취를 몇잎 뜯어서 점심에 쌈을 싸 먹기는 하였다.

 

우리나라의 자원에 대한 자료를 외국에서 더 많이 갖고 있다고 한다.

더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명감을 느끼며 일할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주면 어떻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설봉은 몇잎 더 챙겨 가지고 내려와서 콩이맘에게 보여줬더니 수제비나 한끼 끓여 먹자고 한다.

 

 딱 한끼 분량.

 

 머윗대를 같이 넣고 끓였더니 그맛이 기가 막히게 좋았다.

그러나............곰취 양이 너무 적어 곰취향은 느끼지 못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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