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지리산 재배 고사리 구입

설봉과 함께 귀농귀촌 교육을 받는분중에 고사리를 재배하시는분이 있다.

귀농하신지 4년째 이신데 고사리,사과,포도등 영농규모가 제법 크신분이다.

4년만에 올해 처음으로 고사리를 꺽어 첫 수입을 올리신다는 말씀을 들었다.

 

마침 고향의 형수님과 숙모님이 고사리를 부탁하시기에 이분께 미리 예약을 하였다.

이틀에 한번정도 고사리를 꺽는데 드디어 오늘 가지러 오라는 전갈을 받았다.

 

10키로 박스에 담긴 고사리가 알차 보인다.

친환경적으로 키우셨다는데 대화를 나눠보니 믿음이 가는분이다.

오늘은 10키로 들이 4박스를 구입하여 고향으로 택배 발송하였다.

 

 고사리 삶아서 말리는중.

 

 다 마른 고사리.

 

생고사리는 10키로를 삶아 말리면 900그램정도의 건고사리로 다시 태어난다.

보통 국산 건고사리는 100그램에 10,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건 고사리 상태로 구입할라치면 중국산인지 의심이 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생고사리를 구입하여 직접 삶아서 말리는 수고를 하고 있다.

 

요즘 생 고사리 10키로 한박스를 5만원 내외에서 농협에서 수매하고 있단다.

6월초순까지 고사리를 생산하는데 가격이 더 쌀때는 한박스에 35,000원 정도에 거래될때도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