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에서 물품 매입하고나서
2만원을 호주머니에 넣고 원주 재래시장 구경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니다 보니
아버지 드릴 중절모 하나사고,
호떡,붕어빵,직접만든 어묵,도너츠도 사먹고,
홍시,쪽파,파래김,콩나물,느타리버섯까지 사더니
마지막으로 횟감 가자미까지 집어들었습니다.......결국 작은 손지갑안의 비상금까지 꺼내 4만원 넘게 지출했어요.
오뎅국물이 조미료 투성이지만 그래도 이런 재미에 재래시장 구경하는것 아닐까요 ㅎ~
쪽파,무우,배,쑥갓,치커리 그리고 가자미에 청양고추,마늘,콩가루까지 넣어서
쓱쓱 비벼 먹으니 강구막회 시절의 비슷한 막회맛이 입안에 맴돌더군요.
지난 5월에 담궈둔 꽁치 젓갈도 아주 훌륭한맛으로 우리곁을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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