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7/20 호박전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다. 싫어하는 음식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더 좋아하는게 몇몇 있다. 안에서 불을 피우면 더우니 밖에서 전을 부쳐서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는 시간이 행복하다. 7/21 성삼재 일몰 솜씨 좋은 친구가 만든 비빔국수 산동 야경 더위를 피해 성삼재를 찾..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2017. 7. 23. 22:23

7/16 호박 넝쿨이 꽤 넓게 퍼진다. 도라지 꽃 머루 심어 놓은 들깨는 비를 맞아서 쌩쌩하다. 7/17 성삼재 원추리꽃 까치수영 개량 원추리꽃 모처럼 좋은 풍경 분꽃 베롱나무꽃(목백일홍) 농장 모습 7/18 콩이맘이 자원활동가분들과 관매도로 견학을 가길래 출발장소까지 바래다 주고 바라본 ..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2017. 7. 19. 22:07

7/13 3일 연휴다. 7월 하순부터 휴가철이라 전반기에 휴일을 더 많이 잡았다. 요즘 갈치가 풍년이라고 한다. 박 박을 켜니 금은보화 대신 건강한 먹거리가 나온다. 풀을 잡으려고 트랙터로 로터리를 쳤더니 밭이 훤하다. 오후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미생물 배양실에서 광합성균과 ..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2017. 7. 15. 23:29

7/9 이틀 휴일이다. 2단째 고추망을 씌웠다. 고랑의 풀들은 발로 밞아 쓰러트려 놓았다. 바라만봐도 기분좋은 농장 풍경 그런데 올해는 일하는게 예년보다 많이 힘에 부친다. 특히 콩이맘이 더 한것 같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체력보충 7/10 오전까지 매실밭 예초 작업을 마쳤다. 목표했던..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2017. 7. 12. 22:07

7/5 쉬는날. 콩이맘 자원활동가 모임에 데려다 주고 귀가하여 농장일을 하였다. 혼자 먹는 점심 이지만 모두 꺼내 놓고 막걸리 한잔에 행복을 느껴 본다. 구례 서시천은 원추리가 노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식당앞 화분의 고추는 벌써 빨갛게 익어간다. 젊은 동료들과 한잔. 7/6 비가 오락가..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2017. 7. 8. 23:06

7/1 농장일은 안하고 출근하고 퇴근한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7/2 콩이맘이 만든 매실 장아찌 절이기 요즘 노고단은 장마비가 오락가락 해갈된 들녘 설봉농장도 점점 짙녹색으로 변한고 있다. 콩국수 7/3 탱자 열매 대봉감 폐목이 된 표고목에 몇개 달린 표고버섯 흑두부와 표고버섯 7/4 매..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2017. 7. 4. 23:30

6/27 쉬는날이다. 한달에 정해진 날 만큼 휴일을 보내는데 평일에 쉬면 웬지 땡땡이 치는 느낌이 든다. 남고매실 싹쓸이 하는날 며칠 더 두고 수확하면 그만큼 클텐데 투잡이 뭔지 시간이 별로 없다. 아침나절에 6콘티 수확. 구례 여행 연구모임 28번째 걷는날. 파도리-송정구간의 둘레길 숲..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2017. 7. 1. 07:29

6/24 요즘은 캠핑카를 가지고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다. 씨티밴을 구조변경하여 제작하였다는데 차값포함 약5천만원 정도라고 한다. 반양봉은 안개속에 숨어 버렸다. 6/25 일요일 새벽, 아직은 고요한 주차장. 사람들이 흘리고간 과자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려고 다람쥐가 새벽부터 ..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2017. 6. 26.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