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
5일과 6일 이틀 동안은 강한 비가 내리다 멈추다 하였다.
5일 아침 섬진강 모습
6일 아침 섬진강 모습
7일과 8일은 강한 장대비가 줄기차게 쏟아 부었다.
하루에 약 200mm이상씩 내렸다.
7일 아침 섬진강 모습
7일 오후 섬진강 모습
밤새 내린 비로 섬진강이 역류하여 8일 아침에는 냉천삼거리가 물에 잠겼다.
수달관찰대까지의 출근길이 막혀 출근도 하지 못했다.
냉천삼거리 주변
19번국도에서 화엄사로 올라가는 새로운 도로도 일부 잠겼다.
광평마을 입구 침수현황
이렇게 계속 비가 내리고, 섬진강댐물을 방류하면 설봉농장 진입도로도 물이 찰것 같다.
화엄사 입구 희배 형님 집으로 일단 대피를 하였다.
설봉농장으로 진입하는 도로 아래편 논
수달관찰대 주변 모습 (사진촬영은 구례거주 민**님 )
봉서마을
8일 점심 무렵 물은 점점 밀려 올라온다.
점심은 희배형님집에서 감자 옹심이로
버스 정류장 표지판 좌측으로 진입하는 길이 설봉농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인데 물이 차기 시작
설봉농장 진입로 우측의 오전에 푸르게 보이던 논이 물에 잠기고 있다.
설봉농장 아랫마을 새동네는 이미 반쯤 물에 잠겼다.
설봉농장 대문 입구는 지대가 얕아 물이 고였다.
대문 입구의 농기계 하우스, 양파가 물에 잠기려고 해서 먹을것 몇개만 경운기에 올려 놓았다.
청마관 임시대피소
화엄사로 올라가는 새 도로에서 설봉농장으로 진입하는 길이 물에 잠겼다.
아직 도로가 완공전이라 지대가 얕은것도 있지만 이만큼 섬진강물이 밀려온것은 처음인것 같다.
동네에서 평생 살아오신분들도 이런 물리는 처음이라고 한다.
무서운 물
마산천도 반쯤 잠겼다.
저녁 뉴스 화면
화면 우측 나무숲 뒤가 설봉농장 이다.
나무숲뒤의 도로를 경계로 아랫쪽까지 침수가 되었다.
저녁시간전에 농장을 둘러 보았다.
고추밭
대문 입구는 평소에도 도로보다 얕아 비가 내리면 물이 찼는데 지금은 그 상태를 조금 넘어섰다.
설봉농장에서 이 부분이 제일 지대가 얕은곳이다.
매실밭 아래
희배 형님 집에서 점심, 저녁까지 얻어 먹고, 잠까지 자고 9일 아침에 귀가 하였다.
울타리 부근의 고구마와 참깨밭
들깨와 콩밭
고구마밭
매실밭
감나무밭
푸른 감이 계속 내린비에 견디지 못하고 더러 낙과 하였다.
고추밭
지리산
그 와중에도 고추는 익어간다.
출근길의 수해 현장
섬진강둑에는 소도 대피해 있고
돼지도 대피해 있다.
수달관찰대 앞의 섬진강
물에 잠겼던 논
무너져 버린 봉소정
섬진강 강둑위까지 물이 넘쳤다고 한다.
돼지가 불쌍해서 점심 먹으러 집에 온김에 사과를 몇개 가져다 줬다.
몸이 약한 콩이맘도 뭔가를 해야할것 같다고 수해를 입은 동네 지인집에서 집안청소 봉사를 하고 왔다.
수해 피해를 입은 구례군민들이 하루빨리 이 상황을 극복하고 어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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