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
고추를 따러 온다고 휴가 날짜를 맞춰서 콩이와 사위가 내려온다고 한다.
우리가 먼저 고추 수확을 하고 체험용으로 조금 남겨 놓기로 했다.
그런데 애들이 고추 따려면 덥고 모기 물린다고 콩이맘이 모두 따자고 해서 그리 하였다.
고추세척
비가 오는날이 많아 건조기에 말린 고추를 다시 햇볕에 널어야 하는데 저장고에 대기중이다.
아이들과 더위를 피할 계곡 답사
우선 마산천에서 피래미를 잡기로 한다.
그렇지 그렇게 몰아봐~
그러나 허탕이다.
작은 보가 있는곳으로 옮겼다.
풀이 없는곳엔 물고기가 별로 없는것이여~
그렇지 그렇게 발로 팍팍 튕겨줘~
피래미가 꽤 많이 잡혔다.
잡은 고기는 보관을 잘해야 한다.
그렇게 몇번을 더 잡고 나니 남아있는 고기가 없다.
고기를 잡으면 더 좋지만 설령 잡지 못하더라도 여름철엔 이게 진정한 피서다.
그렇게 마산천을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며 족대질을 하였다.
나름 만족한 피래미 잡기
농장에서 사과를 몇개 따서 먹어보니 제법 맛이 들었다.
피래미 도리뱅뱅이
보기만해도 군침이 흐른다.
노릇노릇하니 소주가 절로 땡기는 고소한 맛이다.
사위가 왔으니 닭도 삶고, 콩이맘이 바쁘다.
아이들이 온 김에 사돈도 함께 모여 계곡으로 피서를 다녀왔다.
점심은 오일장에서 족발과, 과일 그리고 꽈배기로 간단하게~
아니 어느새 콩이맘이 유부초밥도 준비해 놓았다.
둘이 힘을 합쳐 아파트를 구입 하였는데 대출을 많이 받아 그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천은저수지도 함께 산책을 하며 알찬 피서를 하였다.
천은저수지
산채정식으로 행복하고 맛있는 저녁을~
그래도 아무일도 시키지 않긴 서운해서 고추 세척작업을 함께 하였다.
구례의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 되었는데 또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구례는 별 피해가 없지만 다른 지역도 더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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