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
사돈이 설봉농장을 방문 하셨는데 때 맞춰 꽃병의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다.
거실 앞 파고라 온실에 햇볕이 드니 따끈따끈하니 아주 좋다.
메기+참게 매운탕으로 점심도 맛나게 먹고
달콤한 차도 마시며 좋은 시간을 보냇다.
밖의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주로 실내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가오는 말날에 된장을 담그려고 메주를 씻어 놓았다.
메주가 아주 잘 띄워졌다.
대보름 전 날 나물도 먹고,
대보름날엔 신종코로나 때문에 달집을 태우는 행사가 대부분 취소 되었다.
어느새 복수초도 피었다.
요 며칠 날이 추우니 화엄계곡도 얼음이 얼어있다.
그래도 부직포를 덮어 놓은 텃밭에는 상추가 얼지 않고 잘자라고 있다.
정월 말날, 당몰샘물을 길어왔다.
몇년 묵은 소금으로 염도를 맞춰서
장을 담궜다.
한 항아리는 간장도 만들 된장으로 담그고
한 항아리는 미리 잘라둔 메주로 간장을 빼지않고 된장만을 만들 생각이다
설봉농장에서 마산천을 거쳐 섬진둑방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산책길은 6키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섬진강과 오산도 만나고
지리산 정기도 받으며 걷는길이 참 좋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겨울을 보내니 가진것은 많이 없어도 절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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