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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한창이다.
콩이에게 택배를 부치러 가는길에 찍은 노고단과 벚꽃사진.
사실 지금은 누구나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림이 멋지게 나오는 시기다.
오늘도 운동장에서 힘차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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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게 모두 그림이다.
벚꽃이 핀 섬진강은 화려하고, 지리산은 늘 그자리에서 편안하게 자리잡고 있다.
난 지리산이 더 좋다.
그래도 요즘 눈길이 더 가는것은 섬진강 벚꽃 길이다.
이쁘니까~
할머니의 쑥부쟁이 텃밭은 지금이 한창 현금이다.
희배 형님과 봄 도다리회로 저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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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맘이 쑥을 캐느라 출동을 했다.
올해 짝수달 금,토,일,요일은 주로 문척 감시초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섬진강 둑방길에 쑥이 많다는 정보를 듣고 콩이맘이 함께 출근을 하였다.
점심시간이 다 될 시간까지 끈질기게 쑥을 뜯는 콩이맘
이맘때 시골 여인네의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픈건 다 거짓말이다.
평일 이지만 하루종일 벚꽃을 즐기러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오징어+부추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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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별로 안 부는 아침에 감나무 유황압제와 매실나무 방제를 하였다.
시골에서 작물에 방제 작업을 하려면 바람이 별로 안부는 이른 아침이 딱 맞춤이다.
성정이 게으른 설봉이 그 시간에 몸을 움직이는게 힘들지만. 시골에서 살려면 그럴수밖에 없다.
4월 면세유가격
시골에 살면서 세상 돌아기는거에 많이 무뎌지긴 하지만, 지난달보다 경유 가격이 오른것은 금방 느낀다.
또 봐도 좋은 지리산
콩이맘이 수채화 수업을 마치고 서시천으로 벚꽃 산책을 나섰다.
내가 구례에서 사는게 정말 행복 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낀 하루다.
걷는 길 자체가 천국이다.
구례는 귀촌인들이 찾을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그 곳 서울로 따지면 강남이다.
저녁엔 광평마을 청장년회 모임에 참석.
광평마을은 마을을 오랫동안 지켜온 토박이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조건없이 받아들이는 텃세가 없는 양반마을이다.
난 그 마을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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