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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1~4- 곶감깍기 완료, 배추 수확도 마치고, 밀푀유나베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7. 12. 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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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요즘은 날이 어둡기전에 주차장이 텅 빈다.

 

 일몰

 

 시린 겨울밤에 달 구경도 하고

 

 성삼재 기온

 

12/2

 

 아침기온

 

 주말인데  한산한 모습

 

 응달도 눈이 모두 녹았다.

 

 산 아래는 봄볕처럼 포근하다.

 

 엄마아빠 생일 주간이라 집에 온 콩이도 곶감을 깍았다.

 

 맛있는 케잌 이라고 고이 모셔 오다가 한쪽으로 쏠린 케잌.

곶감 깍으면서 새참으로 먹어줬다.

 

 올해 깍을 곶감은 약 1,400~1,500개

 

 

 

 올해 생일 상차림은 밀푀유나베 라는 음식이다.

 

 오장어 튀김도 곁들였다.

 

12/3

 

 절임배추 남은것으로 김장을 하면서 수육으로 점심을~

 

 곶감깍기를 마무리하고, 영하의 기온에 배추가 얼까봐 미리 따서 들여 놓았다.

 

12/4

 

 베어 먹은 미나리를 화분에 담궈 놓으니 싹이 돋는다.

 

수확을 마친  배추밭.

이번 주말이면 절임배추 작업도 모두 마치게 된다.

 

절임배추를 하면서 콩이맘이 올해 유난히 힘겨워 한다.

여러분들이 아쉬워 하겠지만 내년 농사 계획에  절임배추를 빼 버릴 생각이다.

나도 아쉬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람.이. 먼.저.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내 생일날 미역국 끓이는것도 잊어 버렸을까......

 

지리산에는 오늘 눈이 조금 내렸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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