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12/1~4-무 묻기, 배추전, 두부 만들기

지난일기/2016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6. 12. 4. 23:49

본문

12/1

 

 

 올해는 무도 많이 심지 않았는데 그나마 크게 자라지 않아서 무가 많이 부족하였다.

우리 먹을것 열개 정도 묻어 놓았다.

 

 그리 깊게 묻지 않아도 얼지는 않을것이다.

 

 상추 심을밭 만들기

 

 

 절임배추 보내고 남은것으로 우리집 김장도 마쳤다.

 

다섯평 정도에 심어놓은 콩밭은 관리를 안해 잡초가 뒤덮여 그냥 내버려 뒀다가 풀속에서 살아남은 녀석들을 꺽었다.

 

 수분수 감은 너무 많이 달려있어 대부분 따 버리고 간식용으로 먹을것 몇개씩 남겨뒀다.

 

 산수유 수확.

 

 배추전

 

12/2

 

별일없는 하루

 

12/3

 

시국이 어수선 하니 성삼재 하늘에도 횃불 구름이~

 

 12월인데 봄날씨 처럼 포근하고 시야도 뻥 뚫린 맑은 하루

 

 뭐 만들고, 공사하는 현장 근처에 가는것도 싫어 하는데 이날은 옆에서 같이 거들고, 의견을 내면서 나름 즐겁게 보낸 하루

 

 붉은 저녁놀

 

12/4

 

 배추도 절이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것 같아 남은 배추는 얼기전에 모두 따다가 농막에 쌓아 놓았다.

 

흑송 형님은 귀뚜라미 먹이로 쓴다고 배추잎을 챙겨 갔다.

 

 

가벼운 등산화 구입하러 순천 백화점에 갔다가 떡볶이와 돈가스를 먹었는데 내내 입안이 불편 하였다.

 

배추밭은 이제 휑하니 비었다.

 

콩 한되도 안되는것으로 두부를 만드는 콩이맘

 

국물까지 꼭 짜서

 

간수를 넣으니 금방 어기기 시작 한다.

 

금방 끓여낸 순두부는 별미

 

올해 콩농사 지은것으로 딱 이만큼의 두부가 나왔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