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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9~11-수육, 로제트 식물, 콩이맘 그림

지난일기/2016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6. 12. 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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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아침에 배추 절여 놓고 콩이맘 그림 배우러 가는데 바래다 주고

 

귀촌하신 자원 활동가 샘이 재능 기부

 

 

그동안 무거운 박스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팔이 아팠다. 절임배추 배달을 도와준 양춘이 형님과 막걸리 한잔

 

그 바람에 콩이맘 생일을 맞이하여 집에온 콩이 마중도 못나감

 

12/10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 거리며 온천에 다녀 오는것으로 꿀같은 휴식

 

닭장에 배추도 던져 넣어 주고

 

겨울이라 그런지 알을 거의 낳지 않는다.

 

땅바닥에 바짝 몸을 붙여서 겨울을 이겨내는 민들레

 

로제트 식물이라고 한다. 우리말 표현으로는 방석식물

 

 

옆 땅에는 대봉감이 그냥 떨어지고 잇다.

 

 

콜라를 넣고 삶은 수육은 콩이 솜씨다.

 

이렇게 차려 놓고 세식구가 함께하는 저녁 식사가 풍요롭다.

좋은 안주가 술 한잔을 부르니 콩이맘 잔소리는 덤으로 따라 붙는다.

 

 콩이맘이 그린 그림들

 

 

 

 

 

 

다행스럽게도 콩이가 손재주는 콩이맘을 닮았다.

 

 

12/11

 

성삼재 일출은 많이 늦다.

 

날씨가 포근한 휴일이라 탐방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반야봉과 낮달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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