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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 예초 작업 마무리, 단호박 팥죽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8. 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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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보통  아침 먹을 시간까지 예초기를 돌리는데 이날은 오전까지 예초 작업을 마치려고 아침밥도 밖에서 먹었다.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아침밥을 먹고나면 날 더운데 다시 옷갈아 입고 밖에 나가는게 그리 쉽지가 않다.

 

 

 배고프고 목이 마를때 막걸리 한잔에 된장국 한 그릇이면 꿀맛이다.

 

 

 데크는 참깨에 양보하고, 고추는 마당에 널었다.

 

 

오전에 예초작업 마치고 구례자연드림파크 영화관에서 암살을 시청.

 

날이 더워서 피서차 영화 구경을  오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말끔해진 농장.

올해는 이제 두세번 정도 더 예초기를 돌려주면 풀과의 전쟁이 끝날것 같다.

 

 

 지난번에 100근을 수확하여 한번에 건조기에 들어가지 못한 고추를 세척 하는중

 

 

8/10

 

장모님이 기른 단호박을 지난 일요일에 막내 처남이 가져왔다.

설봉농장의 지휘자인 콩이맘은 호박 농사는 아직 제대로 성공시켜 본적이 없다.

 

 

 풀속에서 숨어있던 참외는 노랗게 익으면서 제 모습을 보여준다.

 

 

 토마토는 햇볕은 강하고 가물어서 그런지 제대로 크기도 전에 빨갛게 익어 버린다.

 

 

 

 콩이맘은 참깨와 씨름중.

 

 

 토란은 목이 마른가?

 

 

 

 고추밭에 관수를 하느라 하루종일 왔다갔다.

농작물에 물이 들어가는게 자식입에 먹을것 들어가는것처럼  흐뭇하다.

 

 

 

 

 저녁에 잠깐 배추모종 키울자리 예초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내친김에 잔디 마당까지 깨끗하게 이발을 해줬다.

 

 

 

 

 

요즘 하루에 벗어내는 작업복.

 

 

 

 

저녁은 단호박 팥죽으로 고소하니 맛나게 마무리.

 

 

2015 설봉농장 고춧가루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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