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6/15~16-닭들도 풀어 놓고 본격적인 감자 수확, 꽃닭 병아리 분양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6. 17. 00:08

본문

6/15

 

본격적으로 감자 수확을 시작 하였다.

해마다 의정부 곡괭이 친구 부부가 감자를 캐러 내려 왔었다.

하지만 설봉이 종일 집에 제대로 붙어 있을새도 없고 직장도 다니지 않아 짬짬이 시간을 낼수 있어 올해는 힘들게 일부러 내려오지 말도록 하였다. 정 힘들면 그때 부르라고 한다. 고마운 친구.

 

 

 사진으로 보면 이랑이 꽤 길어 보이는데 45~50 미터쯤 된다.

 

꽃닭 병아리 4마리는 다른곳으로 입양을 가려고 대기중.

하도 날쌘돌이들이라 전날밤에 미리 붙잡아 놓았다.

 

 감자를 캐는것은 그래도 쉬운 축에 든다.

 

병아리를 가지러  아침 일찍 온다고 했는데 영 안오시더니 사료집 문 열때를 기다려 사료를 가져 오셨다.

꽃닭을 길러 보고 싶다해서 병아리 4마리 분양해 줬는데공연히 부담만 드렸나보다.

 

 오전에 감자를 캐고 박스에 대충 담는일까지 마무리

 

 찍힌 감자 두개와 양파 한개로 만든 감자채 반찬.

소금물에 잠시 절였다가 곱게 칼질하여 볶아 준다고 한다.

 

 오후에 몇이랑 더 캐서 박스를 정리한후

 

트럭을 밭으로 끌고 들어와서 포장 작업을 하였다.

가물어서 밭이 빠지지 않은 덕을 보앗다.

 

 저녁에는 광평마을 청년회 모임. 농번기라 그런지 많이 참석 하지는 않았다.

 

6/16

 

 오늘은 감자 캐는 작업을 조금 일찍  시작 하였다.

한이랑 캐고 주워 담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감자를 캐면서 보이는 지네를 닭에게 가져다 먹이다가 아예 밖에 나와서 벌레도 잡아 먹으라고 풀어 주는 콩이맘.

 

 

감자 가격이 조금 비싸고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판매가 약간 부진하지만 닭들과 함께 감자를 캐는 설봉농장은 평화롭다.

 

무거운 박스를 몇번씩 들었다 놓았다 하니 팔목이 시큰 거린다.

하지만 약도 안치고 그냥 냅둬도 때가되면 밭에서 노란 감자를 줍는 그맛에 감자 농사가 참으로 재미지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