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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급하게 할일도 없어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결국 종일 뒹굴 거렸다.
설이 털도 깍고, 설봉 머리도 깍자고 하였는데 이리 빼고 저리 빼다가 콩이맘에게 한소리 들었다.
콩이에게 보낼 설봉농장 노지에서 수확한 딸기로 만든 딸기청(딸기쨈도 있다)
콩이맘이 미리 캐본 감자는 열심히 자라고 있는중.
다 저녁에 참깨밭에 풀을 두고랑 매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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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참깨밭 풀매기를 마저 하고, 고추밭에 방재도 하였다.
콩이맘 치과에 데려다 주고 오전에 채취한 죽순을 점심먹고 손질하여 가마솥으로~
가마솥에 불을 지펴 놓고 설봉농장을 둘러보며 카메라에 담기 시작.
옆집 대문과 설봉농장 입구
맹지인 옆집에 진입로로 사용하라고 2평도 20평도 아닌 200평을 떼어서 팔았다.
여기가 설봉농장 입구, 저 멀리 하우스 끝부분 까지가 도로에 접한 설봉농장
대문없는 출입문에서 바라본 설봉농장(2,360평)
출입문에 들어서서 바라본 모습.
하우스두동,매실나무,감나무 그리고 끄트머리에 농가주택과 지리산 능선이 보인다.
100평 하우스 두동은 2011년 정부보조 사업으로 지었다.(자부담300만,보조300만)
4년 사용하였더니 비닐이 삭아 벗겨내고 참깨를 심었는데 듬성듬성 싹이 올라왔다.ㅜㅜ
비닐하우스 한동만 신청 하였는데 두동을 해야 지원해준다고 하여 두동을 지었는데 투자대비 적자 운영 이었다.
시골에서는 보조 사업을 지원해준다고 하여도 자신에게 꼭 필요한것이 아니면 될수 있으면 받지 않는게 남는것 같다.
매실은 2011년도에 50그루 심었다(청매,남고,앵숙)
하우스와 매실나무 사이엔 꿀 고구마를 심고
매실나무 사이엔 고추를 4이랑 심어줬다.
매실나무 옆으로는 감나무를 심었다.
대봉 감나무 여섯줄 100그루.
매실나무 입구쪽엔 고추를 심고, 비닐로 덮어 놓은것은 쐬똥 거름이다.
지하수 모터집(주변에는 박하가 자라고 있다)
모터집에서 바라본 농가주택(우측)과 농막 하우스(중간)건조장 하우스(좌측)
감나무밭 사이에도 고추를 3이랑 심었다.
지난번에 질어서 아무것도 심지 못한곳엔 6월에 들깨를 심을 예정이다.
배수로는 미나리밭
감나무밭 사이에 탱자나무 묘목도 심었는데 풀반 묘목반이다.
마지막 감나무밭 사이엔 감자를 심었다.
농막 하우스에서 바라본 출입구와 텃밭(마늘,양파,초석잠,가지,땅콩,토란,돼지감자,풋고추용고추나무등이 자라고 있다)
농막 하우스는 요즘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우스옆도 텃밭이다(우엉,열무,무우,배추,완두콩,상추등)
어린 감나무 사이에 취나물과 참나물 그리고 곤드레를 조금 심어 놓았다.
감자밭과 형제봉,왕시루봉 능선
감자밭과 유실수가 집과 농장의 경계다.
엊그제 예초기로 잔디를 마구 깍았더니 쥐가 뜯어 먹은것처럼 보기가 그러네.
건조장과 집 사이 마당
우물가 풍경
작은 양은솥이 걸려 있고 설이가 사는곳
건조장 하우스는 겨울에 곶감을 거는곳
농막 하우스엔 귀농 초기에 보조를 받지 않고 자부담으로 마련한 고추 건조기와
저온 저장고(3평)가 있다.
2011년 11월에 태어난 우리집 강아지 "설이"
눈처럼 희어서 설이라고 부르는데 요즘 꼴이 말이 아니다.
집 뒤편
왕보리수
두릅과 전봇대 그리고 물앵두 나무
닭장 1엔 꽃닭과 병아리가 살고 있다.어미3, 병아리 12
닭장2
57일된 토종닭 16마리가 자라고 있다.
탱자나무 울타리옆엔 10년이 훨씬 넘은 감나무와 표고 버섯목 50개, 그리고 대추나무,자두나무,석류나무가 있다.
닭장에서 바라본 농가주택
호박,수세미등을 심은곳
서쪽으로는 견두산 능선이 보인다.
동쪽편 꽃밭
탱자나무 울타리 옆엔 가마솥도 임시로 걸어 놓았다.
장독대
장독대 옆 텃밭엔 부추,딸기등이 심어져 있다.
장독대에서 바라본 농장과 오산
집 뒤편
가마솥은 콩 한가마니는 삶을수 있는 대형 크기다.
그동안 묵혀 놓았던 옆마당에도 올해부터 텃밭을 만들었다.
도라지
데크에 그늘이 생기라고 수세미를 심어줬다.
데크가 커서 나물 말리고, 빨래 널어 놓기에 좋다.
데크에서 바라본 농장과 오산
동남쪽으로는 백운산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형제봉과 왕시루봉 능선
북쪽으로는 노고단과 차일봉(종석대)가 보인다.
농장에서 일을 하며 힘이들때 허리를 펴고 지리산을 바라보면 피로가 싹 풀린다.
더운 낮에는 그늘에 앉아 얼음과자 하나씩 입에 물고 있으면 여기가 낙원이다.
죽순을 삶아 놓고 학교로~
솜씨없는 손재주지만 도자기 열심히 만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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