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2011년 봄에 설치한 비가림 하우스의 비닐이 다 삭아서 벗겨냈다.
새로 씌울까 생각도 했지만 새들이 하도 난리를 쳐서 비닐을 씌우자 마자 발톱에 모두 찢겨질것이라 패쓰.
표고가 또 이만큼 자랐다.
울타리가에 심었던 더덕을 캐기로 한다.
2012년 봄에 심었으니 만 3년이 되었다.
제법 크게 들었다.
깨끗히 씻어서 말린 다음 더덕주를 담그라고 한다. 나중에 사위 보게 되면 그때 한잔 하라고 한다 ㅎ~
감자싹이 하나씩 움트기 시작
오후에는 오미리에서 백합 구근을 바꿔오며 섬초롱도 얻어왔다.
색깔이 다른 백합 세뿌리도 심고
섬초롱은 뿌리를 나누어 넓게 심어줬다.
하루 사이에 벚꽃이 툭툭 터지기 시작한다.
저녁에는 공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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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쏜살같이 흐르는지 어느새 3월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나니 예보보다 빠르게 비가 내리고 있다.
다행히 전날 저녁에 느낌이 좋지않아 겨우살이 말리던것을 모두 갈무리 해뒀다.
콩이맘도 비오기전에 표고벗을 모두 땨서 보관중
법수치리 영창 형님이 한덩이 사다준 삼겹살로 맛난 점심을~
병아리가 들어 온다고 뭘 만들자고 하여 머리가 지끈 하였다.
어제 태어난 녀석들을 데리고 왔다.
아무래도 밖에서는 온도를 맞추기가 힘들것 같아 방안에 영아원을 차렸다.
열여섯마리를 입양 하였는데 모두 잘 키워낼지 걱정이다.
그냥 어느정도 중병아리로 자란 녀석들을 데려오면 좋으련만 콩이맘이 키운다고 데려왔다.
새끼들 키울때 이쁘다고 일부러 요만한 녀석들을 달라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비가 내려도 날이 포근하니 벚꽃이
활짝~
오늘 도자기 수업시간에는 코일링 기법으로 컵을 만들고
물레를 사용하는 방법을눈으로 배웠다.
어느정도 만들어 놓으면 가마에 굽는다고 한다.
도자기를 만드는곳이라 그런지 강의실에 걸레통도^^
창의적인 작품을 만든 학생들도 있다.
도자기는 콩이맘이 배우고 싶어 했는데 엉뚱하게 설봉이 배우고고 있다.
기회가 되면 콩이맘을 데리고 조금 일찍가서 함께 만들어 봐야겠다.
3월 한달간 기록한 내용.
어깨가 아파 팔굽혀 펴기는 잠시 쉬고, 자세가 안좋아 스쿼트는 생략, 자전거 타기도 게을러지고.
술은 과하지 않게 적당히 마셨고, 밥도 제때제때 잘 먹고 살았다.
밖에서 점심 먹은날 복통으로 고생한적이 한번, 오늘 병아리 때문에 잠시 스트레스 받은것 한번.
그 외의 날에는 대체적으로 기분이 좋았던것 같다. 다음달엔 한달내내 즐겁게 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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