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27~29-텃밭에 각종 씨앗 파종, 쑥 부침개, 냉이차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3. 30. 00:23

본문

 

 3/27

 

 콩이맘이 도라지와 홍화씨를 파종 한다고 텃밭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삽으로 파고,쇠스랑으로 부수고,호미로 한번더 뒤집어 주고,긁괭이로 고르고~

 

 연장은 이것만 있으면 텃밭 만들기는 식은죽 먹기다.

 

 화초가 많은 부분은 콩이맘이 풀을 뽑고

 

 내년에는 경계로 삼은 돌을 옮겨 앞 마당을 좀 더 넓혀야 될것 같다.

 

 

 하우스 옆에 있는 땅도 뭘 심을지는 몰라도 일단 텃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저녁에는 같이 공부하는 동료들과 펜션에서.......옛날 실력을 발휘하여 두시간 동안 고기만 구웠다.

 

 와송으로 담근 술을 가져오기도........먹다 남은것은 다음날 아침에 내가 챙겨왔다.

 

 

3/28

 

 섬진강 벚꽃길은 4월2~3일경에는 활짝 터질것 같다. 4월4~5일이 벚꽃 축제 기간이다. 

구례 축제 살펴보기는  http://festival.gurye.go.kr

 

 구례 오일장 주차장 주변의 논은 어느새 모심기를 하였다. 지난장날에도 심어져 있었으니 꽤 이른 모내기다.

 

 화려한 봄꽃과

 

 묘목이 많이 나왔다.

 

 

 감기로 컨디션이 떨어진 콩이맘을 위하여 족발 한세트와 산낙지를 구입. 낙지죽을 끓인 콩이맘이 어여 살아나기를~~

 

 

 씨앗을 점검중인 콩이맘

 

 호박,참외,여주등등은 모판에 파종하고

 

 그사이에 설봉은 텃밭하나 뚝딱

 

 감나무 사이가 넓어보여 또 삽으로 파 뒤집어

 

 

 텃밭 하나를 더 만들어 놓았더니 어느 세월에 풀을 뽑을려고 그러냐며 텃밭은 이제 그만 만들라고 한다.

 

 

 참외 심을 자리엔 박스로 풀 안나게 덮어 놓았는데 두고 볼일이다.

 

예초기 돌리기 좋으라고  나무 아래에도 박스를 덮어 보았다.

 

 도라지, 홍화씨를 파종한밭

 

 각종 야채와 우엉등을 파종한 밭.

 

 거실엔 쟈스민 향이 진하게 코를 자극한다.

 

 옆 마당 텃밭에도 뭘 심었는지 물을 줬네.

 

 

저녁 나절엔 형제모임 여행을 오신 법수치리 영창 형님이 방문하여 저녁을 사주시고 가셨다.

 

3/29

 

화엄사 흑매가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다며니 형님이 오셔서 점심을 사주시고 가셨다.

아침에 오시면 콩이맘과 함께 화엄사에 가려고 했는데 미리 구경 하시고 농장을 방문 하셨다.

  

 사람이 많을 시간이지만 꽃구경을 못한 콩이맘과 함께 화엄사로~

 

 붉게 타오른 홍매

 

 사진작가들은 이른 아침에 볼일보고 대부분 빠지고 지금은 일반인들이 북적 거린다.

 

 약간 덜 피었을때가 더 매력적인것 같다.

 

 

 각황전 주변의 동백꽃도 한창이다.

 

 

 작가들이 많이 찾는 포인트에서

 

 

 길상암 백매도 한번 더 보고

 

 백화주에 넣을겸 청냇골로 진달래 구경도 다녀왔다.

 

 

 

 성질급한 벚꽃은 벌써 터지기 시작

 

 

 콩이맘은 미나리를 캐고

 

콩이맘을 찾아나선  설봉은 쑥을 한줌 뜯었다.

 

 

 

 

 

 쑥 부침개는 콩이맘의 훈수를 받아서 직접 부쳤는데 그 맛이 환상이다.

 

미나리는 입천장에서 뻑뻑 거리는 느낌이 들어 평소에 잘 안먹는데 여린거라 그런지 먹기 괜찮다.

 

 

 족발탕도 맛있고

 

 잘 말린 냉이를 콩이맘이 덖어 놓았다.

 

냉이차를 입에 한모금 머금은 순간 냉이향에 취했다.

스마트폰과 티비를 시청하느라 나빠진 눈에 좋다고 하여 끓여 보았는데 냉이를 좀더 캐야 겠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