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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1-지리산 생태탐방 연수원 개원식, 압화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3. 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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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오전에는 같은해에 귀농한 지인의 부친상이 있어 조문을 다녀왔다.

저녁에는 석양을 바라보며 곡성을 다녀왔다.

 

3/10

 

부친상을 당한 귀농한 지인이 아무 연고없는 구례에서 큰일을 치루게 되었다.

고향도 멀고, 그동안 살았던 본거지는 수도권이라 막상 발인날에는 사람이 별로 없을것 같아 관이라도 들어드리려고 집을 나섰다.

순천에 있는 연하장에서 화장을 하고 농원에 모신다고 한다.

다행히 친척분들과 교인들이 많이 오셔서 가시는길이 외롭지는 않으셨다.

옆의 분양실에는 상주포함 댓명만이 앉아서 있는것이 여간 쓸쓸해 보였다.

 

바람이 하도 세게 불어대서 수돗가에 잇던 그릇도 날라다니고

 

꽁꽁 야무지게 덮었던 비닐도 작은 구멍으로 바람이 찾아들어 펄럭이기 시작 한다.

 

그래도 봄은 찾아오고있다.

한주에 한번은 도자기 수업도 있다고 하는데  그날은 콩이맘도 함께 가도 좋을것 같다.

 

 

함께 공부할 동료들

 

3/11

 

콩이에게 며칠 다녀온 콩이맘이 독감에 걸려 오전에 산동에 있는 온천에 다녀왔다.

구례로 귀농하여 일년에 열댓번은 온천을 하고 있으니 이만하면 좋은곳에 살고 있는게 틀림없다^^

 

구례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한 콩이맘 은행통장을 정리하고 남원에서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감기에 걸린 콩이맘이 별로 먹지를 못해서 추어탕 좋아하는 설봉이 본의 아니게 과식을 하게 되었다.

 

오후에는 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장에 들러 귀중한 한표를 행사.

 

지리산 생태탐방 연수원 개원식에도 잠깐 다녀왔다.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할것으로 기대한다.

 

 

 

종복원 기술원 옆에 있으니 더 많은 탐방객이 찾을것 같다.

 

콩이맘은 압화 수업을 가서 컵받침대를 만들어 왔다.

내일 아침엔 감기몸살 기운을 털고 가뿐하게 일어 났으면 좋겠다.

 

요 며칠도 계속 한가하게 놀았으니 내일은 텃밭을 만들어 시금치 씨라도 조금 뿌려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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