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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괴목순대, 금요순대, 뻥튀기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3. 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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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량에 부착할 면세 차량 표식을 받으러 가서 확인한 면세유 가격표.

차량에는 하루에 약 1리터 정도 면세유가 배정되니 일년동안 면세 혜택을 받는 금액은 약 23~4만원 정도가 된다.

 

 

 점심은 괴목에 있는 순대국밥집에서

 

 

 오후에는 도시재생대학 수업에 참석하고

 

 수업을 마친후 교수님이 금요 순대집에서 저녁을 산다고  한다.

 

 금요일 하루만 영업하는데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닫을수도 있다. 

 

 반찬

 

순대국밥은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단골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그냥 가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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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까지는 평상시처럼 휴식.

 

 옥수수대, 깻대등을 쌓아 놓은곳에 거름이 생겨 밭으로 옮겨 놓았다.

 

 감나무에도 거름을 뿌려주고

 

 콩이 친구 아빠가 심어 놓은 봄동을 수확해가는중.

 

 감나무 전정해 놓은 가지를 정리하여 울타리 주변에 쌓아 놓았다. 몇년후에는 거름으로 변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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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세월이 흐르니  하우스 비닐이 삭아 버렸다.

 

 풀을 긁어 모아 하우스 가장자리로 정리 해놓고, 4월에는 참깨를 심을 예정이다.

 

 설봉농장에 산수유가

 

 딱 보기 좋다.

 

 

 매화는 개화 시기가 산수유 보다  며칠 늦다.

 

 콩이맘이 보리와 귀리를 섞어서 뻥튀기를 해 놓으라고 해서 오일장에 다녀왔다.

 

 이 시간이면 파장 무렵이라 한가할줄 알았는데 차례가 많이 밀려 있네.

 

 

 

 장구경,꽃구경

 

 평일에도 전화를 주면 집이 바로 옆에 있다고 뻥을 튀기러 나오신다고 한다.

 

 

 여든셋이라고 하시는데 일을 할수 있어 너무 좋으시다고 하신다.

장에 니와서 놀이 삼아서 뻥을 튀기 신다고 하신다. 경력은 50년이 넘으셨다고 한다.

 

 

 한방 튀기는데 10분이 조금 더 걸린다.

빨리 하려고 욕심을 내서 불을 조금 세게 하면 뻥튀기가 타니 그냥 순리대로 하는게 제일이라고 하신다.

 

보리와 귀리만 넣으면 까칠할까봐 내맘대로 쌀도 한줌 넣어서 튀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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