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비가 온다는 예보 였는데 눈이 내렸다.
덕분에 하루종일 방안에서 뒹굴 거리며 자다 깨다를 반복 하고도 밤에는 또 잘 잤다.
삼겹살 데이라고 해서 다 늦은 오후에 우리가 애용하는 정육점을 다녀왔다.
선택은 목살로~. 역시 맛있다.
3/4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3월 정기 모임에 참석.
새로운 회장님이 모임을 매끄럽게 잘 이끌고 계신다.
운조루에서 상사마을 자원봉사센터까지 걸으며 자연정화 활동을 하기로 함.
오미리 뒷동산
한옥마을
하사마을로 향하는길은 아스팔트 도로라 지리산 둘레길로는 좀 아쉽다.
하사마을 달집
상사마을 회관에서 도시락을 먹고 장소를 제공해주신 새로운 이장님과 잠시 인사도 나눈다.
매실은 꽃망울 터트리려고 잔뜩 준비중
상사마을 달집
국립공원 밖인 둘레길에는 쓰레기가 넘쳐난다.
자연을 느끼려고 찾아주는이들의 작은 배려가 아쉽다.
폴짝~
청냇골 배 과수원은 배꽃이 필 즈음에 다시 찾아오면 좋을것 같다.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은 마음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즐거운 시간
화엄계곡옆의 산책로는 잘 정비 되었다.
노고단은 오늘도 하얀 모자를 쓰고 내 눈을 찾는다.
올해는 평생교육 과정중에 내가 듣고 싶은 공부를 하느라 좀 바쁠것 같다.
3/5
자원봉사 센터 근무를 하는 콩이맘을 데려다 주고 오는길에 캠핑카를 보고 잠시 찾아갔다.
젊은 부부가 전국 이곳저곳을 다니며 마땅한 귀촌지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 원하는곳을 찾아 잘 정착했으면 좋겠다.
조금 늦었지만 매실나무에 퇴비를 뿌려줬다.
오후에는 면사무소에서 탁자를 빌려다가 광평마을 달집 태우는 장소에 설치.
냉천마을 농악대는 온 면을 다니며 흥겹게 꿍닥닥~
실업급여를 받느라 농업경영 등록체에서 뺐더니 면세유가 배정이 안된다.
할수없이 콩이맘에게 농기계를 양수하고, 화물 자동차도 공동명의로 등록을 하고 면세유 신청을 하였다.
3월11일은 농협 조합장 선거날이다.
구례는 3명의 후보가 입후보 했는데 어느 후보가 좋은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냉천마을 달집
광평마을 달집은 나무도 많이 넣고 크게는 만들었는데 대나무가 바람에 살짝 휘어지고, 치장을 안해서 그런지 수수해 보인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도 기원하고~
마을주민들도 참석. 나이드신 노인들은 낮에 오셨다가 일찍 들어 가신분도 많다.
찬조금 협찬하고 연을 받아서 소원을 적어 걸어 주었다.
오산이 마주 보이는 광평마을은 예로부터 살기좋은 양반마을로 알려져 있다.
닭죽도 준비하고
날씨가 흐려 대보름달은 구름뒤에 숨어 있지만 불을 당겼다.
바람이 마을로 향하여 불어댄다고 좋아 한다.
몇십년만에 작년부터 달집 태우기 행사를 하는지라 아직은 조금 어설프지만 주민들이 흥겨워 하니 보기 좋다.
구례읍쪽
냉천마을쪽에도 달집 태우는 연기가 하늘로 솟아 오른다.
올해는 달집 나무 구하기, 달집 세우기, 행사 준비하기까지 모두 참여하고, 내일은 행사 뒷처리까지 하느라 공연히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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