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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9-시험도 보고, 된장도 만져보고, 고춧대도 태우고, 강의도 듣고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1. 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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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순천대 평생 교육원에서 지리산 생태휴양 해설사 과정을 수강 했는데 그 시험을 치루고 왔다.

민간 자격증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강의를 들을수 잇어 좋았던 시간이었다.

 

 섬진강과 오산 그리고 저멀리 지리산이 보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구례땅이다.

 

 전정을 하고 남은 가지들을 모아 항아리에 꽃았는데 누가 제일먼저 꽃을 피울지 궁금하다.

 

 알낳는 장소를 만들어 줬더니 용케 알고 그곳에 쑴풍~

 

 하루 목표했던 운동?도 마치고 팥 칼국수로 맛난 저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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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점심때까지 거실에서 뒹굴 거리는게 일과다.

 

 하루밖에 안되었는데 꽃눈이 자란것 같기도 하고

 

 

 지난번 갑장 친구가 가져다준 콩물로 말라버린 된장에 부어서 비벼주고

 

 땅을 살펴보니 수선화가 어느새 봄을 재촉하며 촉을 내밀고 있다.

 

 

 

 

 

 

 

 모처럼 바람이 잦아들어 그 사이에 얼른 고춧대를 태워 버렸다.

2월부터는 산불 조심 기간이라 웬만하면 1월중에 소각하는게 좋을것 같다.

 

 

 작년에 고추를 심었던 자리엔 올해 감자가 심어질것이다.

2011년 처음 감자를 심었던 자리인데 그때를 생각하면 초보농부 설봉을 돕겠다고 찾아와서 고생한 지인들이 떠오른다.

 

 

 오일장에 있는 대장간에서 쇠스랑도 하나 구입하고 붕어빵으로 입도 즐겁게~

 

언제부터인지  각설이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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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놀다가 오후에 쇠스랑 자루 하나 베려고 산에 갈려고 했는데 귀촌인이 방문하여 이야기 나누다가 어느새 저녁시간.

 

 

 

 

 

저녁에는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남 농업기술원 최경주 원장님의 강의를 들었다.

 

종일 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주 밥만 축낸 하루는 아니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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