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콩이가 8일 밤에 집에 왔다.
전날 오일장에서 구입한 문어와 하모를 구입.
설봉농장 배추와 표고버섯을 넣고 샤브샤브를 먹어주니 영양도 맛도 뜸뿍이다.
단감나무중 태추라는 품종을 심었는데 올해 달랑 하나가 달렸다.
무게는 400그램이 넘는 대형인데 맛도 아삭 달콤하니 아주 괜찮다.
보관이 잘 안된다고 하지만 내우리야 재고로 남겨둘게 없으니 내년봄에 몇주 더 심어야 겠다.
콩이에게 먹이고 싶은 마음이 앞선 콩이맘이 덜 익은 녀석을 땄다.
10/10
고구마 줄기를 에초기로 베어낸뒤 설봉은 출근 하고, 콩이맘과 콩이는 순천만 정원을 다녀왔다.
저녁에는 온 가족이 구례 자연드림 시네마에서 나의사랑 나의 신부라는 영화를 봤다.
지난번 명량을 보러갈때는 만석이었는데 이번에는 관객이 손에 꼽을 만큼도 안왔다.
10/11
쉬는날이라 고구마 수확을 끝내기로 한다.
호박 고구마만 조금 남았다.
워낙 고약하게 생겨서 캐는데 애를 먹는다.
잘 자라고 있는 대봉감
가지가 찢어진 녀석도 있다.
군데군데
고구마 캐기 끝.
올해는 고구마 수확량이 작년에 비하여 많이 줄었다.
그나마 내년에는 과수나무 사이에 농작물을 심기가 애매하여 고구마를 얼마 못심을것 같다.
지리산과 하늘이 아름답다.
고추를 몇포기 베어냈다.
식당을 하는 지인이 고추를 베어내면 고춧잎을 딴다고 하여 그러마 했는데 고춧대를 벨 시간이 없다.
약속을 해놓았는데 실없는 사람이 될까봐 지친몸을 이끌고 몇그루 베다가 내친김에 식당까지 가져다다 줬다.
저녁 시간까지 조금 남은 시간을 이용하여 풋고추도 땄는데 양이 얼마 안된다.
철쭉아. 너 왜그러니?
고구마 수확을 마치고 기구정리
미리 떨어진 대봉감은 말랭이를 만들어 본다고 콩이맘이 널어 놓았다.
일요일 아침 첫차를 타고 상경할 콩이와 목살 파티.
아래 링크글은 고구마를 판매 한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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