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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친구와 함께 고구마 캐기

지난일기/2014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4. 10. 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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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구례에서  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70.3 대회가 열리기에 자원봉사 신청을 하였다.

 

실내체육관옆 마사토 구장 탈의실로 자원봉사 배치를 받았다.

 

사이클을 타고 들어와 마라톤 복장으로 갈아 입을곳.

 

 

그런데 이곳에는 자원봉사 인원이 많이 필요 없다며 점심 배식 하는곳으로 옮기라고 한다.

자원봉사자 사전모임까지 가졌는데 이때도 어설프게 진행 하더니 행사 당일까지 이러고 있다.

바쁜 설봉을 위하여 서울에서 고구마를 캐러 온다는 친구보고 혼자 농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라 했는데....

귀농귀촌 협회 이름으로 함께 자원봉사를 신청한 곰돌이 형님에게 이야기 하고 고구마 캐러 설봉농장으로 돌아 왔다.

 

11시경에 도착할 친구를 기다리며 고구마 캐기 작업에  들어갔다.

 

 

점심 먹기전에 옷에 흙 묻히지 말고 집에 가져갈 풋고추부터 따라고 했다.

 

점심은 주변 식당에서 백반으로

 

 

친구 부부도 고구마 캐기 작업에 합류

간식은 농장 주변에서 대추, 숫감등으로 자체 조달

 

탱자도 너무 예뻐요~

 

가을걷이 하는 기분이 남다르다.

 

올해 고구마는 작황이 별로인데다 역시 모양도 못생겼다.

 

농막에 옮겨놓고 하나씩 선별해서 포장할 예정이다.

 

일과를 마치고 다시 풋고추 따기

 

된장찌개에 넣으면 좋으니 빨간 고추도 따게나.

고기까지 사들고 고구마 캐러온 친구와 일과를 마치고 삼겹,목살, 고구마,표고버섯을 구우니 여기가 천국이다.

 

모두들 초저녁에 꿈나라로~

 

10/5

 

안개가 많아 7시가 넘어서 밭으로 나왔다.

 

소박한 막걸리 타임

 

고구마 캐기 삼매경

 

점심은 주물럭

 

표고버섯을 넣은 주물럭을 배추와 무청에 싸서 입에 넣으니 입안에 행복이 가득 퍼진다.

 

오후 3시에 작업 시작.

 

고구마 이랑마다 두더지들이 헤집고 돌아 다녔다.

 

멀칭했던 비닐은 걷어서 동네 비닐 모아 두는곳으로~

 

 

기념사진

 

한고랑 남겨두고 일을 마치려 했더니 기어코 다 캐고서 일을 마친다.

 

설봉농장의 해질녘 풍경

 

저녁은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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