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이틀 쉬는날중 첫날.
하룻만에 아람이 벌어진 밤.
고추밭
탱자가 익어간다.
대추는 아직
대봉감은 저절로 떨어지면서 스스로 수량을 조절한다.
고춧가루를 빻고
그동안 모아둔 고추씨도 빻았다.
콩이맘은 장구경가고
설봉은 고춧가루를 지켰다.
장구경하고 쪽파씨를 구입
심기는 콩이맘이 전문
농장과 지리산
쪽파를 심고 물을 흠뻑 적셔줬다.
들깨는 이제 열매를 맺기 시작
바랭이풀을 걷어내니 탱자 묘목이 살겠다고 좋아한다.
출입구
빗자루로 대충 쓸어줬다.
이제 비가 하루쯤 내려주면 좋겠다.
가을이 바짝 다가왔다.
두고랑 심은 땅콩밭. 한고랑을 수확하고 모기 때문에 철수
햇땅콩을 삶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9/14
쉬는날을 이용하여 고춧가루를 포장하여 택배를 보내기로 하였다.
첫물부터 다섯물까지 수확한 고추가루를 골고루 섞어주고
지퍼백에 5근씩 포장
두물이나 세물 고추를 찾는분들이 더러 있는데 그런분들의 주문은 모두 정중히 사양 하였다.
설봉농장 고객분들에게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똑같은 품질의 고춧가루를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것을 알고 계시기에 왜 고춧가루를 얼른 보내지 않느냐고 채근하시는분들이 한분도 없다는게 고맙다.
오늘 고춧가루를 포장하면서 설봉과 콩이맘이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며 즐겁게 일하였다.
머리카락 떨어질세라 오랫만에 치악산 카페 시절 쓰던 두건을 착용
포장하여 빈자리까지 채우니 약 450근
고추씨를 빻은것도 200그램씩 넣어 보내 드렸다.
농막 정리하고 점심 먹으러 들어가는데 콩이맘은 어느새 땅콩을 씻어 햇볕에 말려 놓고 있다.
오후에는 고춧가루를 박스에 포장하여 택배사로 출동.
카페 귀농일기를 보고 고춧가루를 주문 하시고 주소를 보내지 않은 신규 회원님들이 계셔 물량이 조금 남았다.
택배 부치고 오는 동안 손을 움직인다며 땅콩 줄기를 뽑아 달라는 콩이맘.
큰 숙제를 하나 마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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