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출근전에 배추밭 헛골을 풀쟁기로 밀어줬다.
멀리서 보면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싹을 틔운 풀이 천지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지 5년, 그 이전에는 묵힌채로 몇년을 보냇으니 숨어있는 풀씨가 몇천만개는 될것 같다.
작년에 심은 밤나무에 밤이 몇송이 열렸다.
콩이맘의 텃밭은 정글이다.
장독대 주변에도 눈길이 가는것은 이제 농장일은 웬만큼 끝냈다는 소리다.
닭 모이 주는데 배를 따가지고 들어오라고 한다.
크기도 크고, 한입 베어물면 물이 줄줄 흐르는게 아주 맛있는 품종이라 내년이 기대된다.
9/12
텃밭의 부추를 베어 주라는 명을 받고 나섰다가
내친김에 그녀의 텃밭을 말끔히 정리 하였다.
베어낸 부추는 다시 자라 식탁에 오를것이다.
뽑아낸 풀이 퇴비장처럼 수북하게 쌓였다.
꿀 고구마를 몇개 캐서 쪄 먹었는데 맛이 괜찮다.
지난번에 몇줄기 캘때는 고구마가 들어있지 않아 걱정 했는데 수확을 해봐야 알것 같다.
작물이 자라는게 궁금하여 감자든,땅콩이든 미리 캐보는게 주특기인 콩이맘이 올해는 그런게 많이 없어졌다.
농사일이 힘들어 만사 귀찮아져서 그런걸까 걱정이 된다. 콩이맘 그냥 하던대로 하면서 사는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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