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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호박죽, 눈쌓인 지리산행

지난일기/2014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4. 1.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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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겉이 노랗던 호박이 파랗게 변해갔는데 잘라보니 속은 멀쩡하다.

 

 호박죽으로 점심을~

 

 오후에는  둘레길 센터에서 숲길 체험 지도사 면접을 보았다.

자기소개 시간이 5분 있다길래 콩이의 지도를 받아 열심히 준비했는데 막상 면접장에서는 질문하고 답하고 그게 전부였다.

4명 뽑는데 9명이 지원을 했다. 기존에 근무하던분들도 4명이 지원을 해서 뽑힐 확률은 별로 없다.

콩이맘이 아침부터 이발을 해줬다.

 

 

1/21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조금 쌓였다.

 

 

노고단  생각이 났지만 귀농귀촌협회 운영진 모임이 있는날이라....

 

 곰돌이 형님네 마당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작은감이 맛나다.

 

가마솥에서는 요리가 푹푹~

 

 울타리가의 감나무도 몇가지 전정을 하면서 서로 배우기도

 

운영진 대부분이 모두 모여 새해에도 귀농인을 위하여 작은 보탬이 되자고 화이팅!

곰돌이 형님이 내일 아침에 노고단에 다녀 오자고 제안을 한다.

 

 

 

 1/22

 

 

 화엄사 상가에서 바라본 노고단.

 

 연기암에서 코재로 가는길. 오늘의 일행은  곰돌이 형님과  흑송형님

 

 집선대에서 맑고 시린 계곡물로 목을 축여본다.

 

 이게 보약이지~

 

 날씨가 포근하니 좋다.

 

 

 겨울잠을 깨워서 그런가 곰돌이 형님이 힘들어 하신다.

 

 

 

 

 너무 멋지다.

 

 노고단 고개 가는길은 눈이 높게 쌓여 잇다.

 

 노고단 대피소 오르는 지름길

 

 

 

 눈구경도 좋고

 

 

 

 

  

 산장에서 끓여 먹는 라면밥도 맛나다.

 

 

사진 찍게 뒤로 조금 더 더 더......푸욱~. 야~속았잖아

그래도 우리 모두 어린 아이들 처럼  한참을 웃었다.

 

그럼  나는 자청해서 웃으며

 

그런데  어~ 어~ 어~~~~

 

 발이 안빠진다구~

 

 한참을 실갱이 하며 진을 빼고서야 겨우 빠져 나왔다.

 

 

 

 전망대에서

 

 

 

 노고단은 다음에 가기로  종석대 뒤쪽에서 눈에 푹 빠져 보자고 들어선길에서 바라본 노고단

 

 내친김에 이리로 해서 연기암으로 내려 갑시다.

 

능선길에  눈이 많다.

 

 

 전망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눈은 원 없이 밞아 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종석대와 노고단은 위엄이 있다.

 

 연기암으로 내려 가자구

 

 연기암 화장실 아래

 

 

 

 

 셋이서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눈 산행으로 모두 만족.

 

농장으로 돌아와 곶감 박스에 담아 택배를 보내면서 하루를 마무리.

 

저온 저장고에 보관해둔 대봉감은  시나브로 맛난 홍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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