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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특별히 할일도 없어 매일 먹고 노는게 일이다.
내년 겨울에는 뭔가 할일을 만들어 놓아야 게으름에서 벗어 나지 싶다.
오전에는 콩이 데리고 지리산 온천을 다녀와서 오후엔 흑송 형님과 연기암까지 산책을 다녀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화엄사를 찾는 관광객이 많았다.
연기암 햇볕 좋은 자리에 앉아 있는것을 즐긴다는 흑송형님.
하산후에 흑송형님 지인집에서 문어 숙회를 맛보니 강구막회 그 시절이 잠시 생각났다.
저녁에는 밀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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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에 서 근무를 하는데 희배 형님이 짬뽕을 같이 먹자고 오셨다.
근무중에 읽은 책
저녁에는 고기 좋아하는 콩이와 삼겹살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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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가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전주로 가버리니 그나마 종일 심심 하다.
곶감 택배를 보내면서 구례 오일장에 나가 검은콩 두되를 뻥튀기에 튀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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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맘 대신 오랫만에 닭 모이와 물을 주고 달걀을 두개 꺼내왔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이녀석들도 주인을 닮아서 그런지 알 낳기를 게을리 하고 있다.
따듯한 물을 주고 먹이를 듬뿍 주면 알을 더 낳으려나.
오후엔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감 재배 교육을 받았다.
구례 단감이 대통령상을 수상해서 그런지 예상보다 많은분들이 오셔서 강의실에 사람이 넘쳐 난다.
강사는 구례 감과 매실 분야의 보배이신 서재만 농업인 상담 소장님.
수업을 마치고 서재만 소장님의 전정을 마친 매실밭을 살짝 다녀왔다.
저녁에는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신년음악회를 혼자 다녀왔다.
작년보다 1/4~5-음악회 공개방송 & 참숯 구이 재미가 좀 적었다.
공연에 참가한 가수들은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지만 관객 호응도가 떨어지니 분위기가 끓어 오르지 않았다.
관객들이 먼저 공연을 즐길 준비를 해야 그 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뤄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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