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지난 일년반 동안 백두대간을 걸어온 두울 친구가 드디어 지리산 구간에 접하는 날이다.
백두대간 대미를 장식하는 천왕봉으로 환영차 마중 산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
그날은 귀농귀촌 박람회 상담요원으로 봉사일정이 잡혀 있어 서울에서 이틀을 보내야 한다.
여원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성삼재까지 걷는다는 친구를 정령치로 마중 나가기로 하였다.
의정부곡괭이 친구도 설봉농장 일도 도울겸 두울 친구 마중도 나갈겸해서 하루전에 설봉농장에 와 있었다.
조금 따듯하게 먹인다고 설봉에겐 신새벽인 여섯시에 일어나서 고구마를 쪘다.
고구마 삶는게 마음이 안놓이는지 콩이맘도 덩달아 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시암재에서 바라본 풍경
이맘때가 운해를 감상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성삼재에서 바라본 산동지구는 맑음
정령치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정령치
의정부곡괭이 친구는 이번에 설봉농장에서 중노동을 하고 갔다.
고구마캐기,마늘밭 만들고 비닐 씌우기, 마늘심기, 표고목 세우기등 설봉농장의 굵직한 현안을 처리 하였다.
작업복에 선글라스를 끼니 안어울리네.
정령치에서
햇살을 받은 갈대는 언제봐도 아름답다.
고리봉으로 마중을 가면서 뒤돌아본 지리산 주능선. 우측 반야봉 좌측 천왕봉
정령치 휴게소와 만복대
고리봉에 올라가니 두울 친구가 휴식중이다.
두울과 의정부곡괭이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다~
정령치에서 산수유 막걸리와 찐고구마로 간식 타임.
대단한 사람들. 남은 구간도 무탈하게 마치길 바란다.
성삼재로 향하는 친구를 보내고
천은사에 잠깐 들렀다.
천은사는 조용해서 좋다.
메주콩은 아직 더 있어야 한다.
더운데 표고목을 나르느라 힘겹다.
친구 덕분에
표고목 세우는 작업을 수월하게 마쳤다.
감나무 아래 적당한 그늘속에 세웠는데 그게 맞는지는 모른다.
차광망도 씌워주고
마늘을 소독하여
마늘도 반 정도 심어주고 친구는 귀경.
저녁에는 동편제 구경을 가서 졸앗다. 힘든 하루 였나 보다.
10/14
치과에 다녀오니 오전이 후딱 지나갔다.
고구마 택배를 부치고 농협에 들렀다가 촬영한 면세유 가격표. 농업인이 아니라도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오후엔 마늘심기를 끝내고
성질 급해 떨어진 대봉홍시 하나 먹고
탱자나무 울타리에서
금빛 탱자를 수확 하였다. 오늘 수확량 30키로.
10월28~29일에 진행하는 행사 2013년 구례군 도시민 힐링 캠프 참가자 모집
10/17~18-순천 정원 박람회, 묵밥,들깨 베기 (0) | 2013.10.18 |
---|---|
10/15~16- 산청 세계전통 의약 엑스포, 심폐소생술 교육 (0) | 2013.10.16 |
10/10~12-고구마 캐기 끝, 마늘밭 만들기, 동편제 개막 공연 (0) | 2013.10.12 |
10/8~9- 태풍대비,대물 고구마, 가지 소박이, (0) | 2013.10.09 |
10/6~7-고추 수확,고구마 수확, 구례 소식지 기사 (0) | 2013.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