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7-고추 수확,고구마 수확, 구례 소식지 기사

 10/6

 

 하늘은 흐리지만 고구마를 수확 하기로 한다.

 

 

 울타리 가의 탱자가 너무 아름답다.

 

 지리산은 더 아름답고

 

고구마를 한고랑 캐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중단하고 고추밭으로

 고추가 한창때 만큼이나 실하고 좋다.

 

 깨끗히 세척하여 건조기로

 

 곰돌이 형님도 고추를 따서 가져왔다.

 

 저녁은 수제비.

 

10/7

 내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고구마 캐기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희배 형님 부부가 일손을 도우러 오셨다.

 

 캐논 고구마라도 수레로 날라주신다고 하는데 그게 어디여.

 

 점심은 동아집에서 김치찌개에 막걸리 한잔.

 

 새로 옮긴곳에도 많은분들이 찾아 주신다고 한다.

 

 오후에도 캐고,담고,나르는 무한 단순 작업에 육체는 고되지만 정신은 맑아진다.

 

 비닐을 벗기지 않은곳만 캐면 2013년 고구마 농사는 순조롭게 끝.

 

 지리산은 아직 맑음.

 

 오늘 수확한 호박 고구마.

 

 어제까지 수확해놓은 꿀 고구마,호박 고구마.

 

 저녁은 새로 개업한 껍데기 집에서......조미료를 많이 쓰는지 지금 물이킨다.

 

2013년 가을 구례 소식지에 실린 설봉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