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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둘레길 걷고, 땅콩 수확,고구마 수확, 고추 싱싱~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10. 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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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국립공원 자원 활동가 모임.

구례구간 둘레길 걷기 마지막 날 이다.

 

 2010년 귀농한 첫해에 국립공원 자원활동을 시작할때 3명의 활동가분이 계셨는데 지금은 사무실이 꽉 찬다.

 

 지리산은 가을이다.

 

 송정마을에서 출발

 

 

 전날부터 오전까지 내린 비로 개울의 징검다리가 넘쳤다.

 

 둘레길 초입은 밤산이라 길바닥엔 알밤이 빨갛게 쏟아졌다.

 

이럴때는 이성을 차려  눈으로만 보고 즐기는게 좋다.

 

 

 돌배나무를 보니 돌배주 생각이 난다.

 

 콩이맘이 선두권에서 급 경사길을 잘 올라오고 있다.

 

 잠시 쉬고

 

 또 다시 오름길이 기다린다.

 

 섬진강이 멋지게 조망되는곳

 

 곰돌이 형님이 막걸리를 준비해서 시원하게~

 

 간식도 챙겨 먹으며 충분히 쉬고 

 

 

 

  목아재에서 한컷.

 

 소나무 향과 부드러운 흙길에 절로 몸과 마음이 행복해 진다.

 

 반달곰이 놀았던  흔적

 

 내리막이 힘겨운 사람들

 

 황장산 능선

 

 

 콩이맘 잘 걸어줘서 고맙네.

 

 피아골 초입에서 마무리

 

10/3

 

구례 귀농귀촌 협회  도배 자원봉사를 위하여 독거노인 대상자 선정을 의뢰 했더니 연락이 왔다.

 집안이 깨끗해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비가 새서 곰팡이가 생기고 얼룩이 진곳이 많다.

 

 냉천마을 신임 촌장이신 산양님이 추천.

 

 

 지리산은 맑음.

 

 모터집 옆에서 고구마 수확중

 

 작년보다 캐기가 쉬워서 그런지 은근히 재미있다.

 

 농막 앞의 고구마 수확중

 

 설이는 모터집 그늘에서 놀며 우리 작업하는것 바라보니 좋은가 보다.

 

 산양님은 다섯마리 산양을 풀로 키우는데 설봉농장 고구마 줄기를 걷어 가시느라 애쓰고 계신다. 

 

 땅콩도 수확 하자고~

 

 작년보다는 잘 키웠다.

 

 드디어 백봉 오골계도 알을 낳기 시작

 

 오골게 초란이 호두 크기만 하다.

 

 점심 반찬은 오골게가 낳은 초란 후라이.

 

 장독대 탱자 울타리에서

 

 탱자잎을 채취하는 곰돌이 형님.

 

 

 콩이맘은 땅콩 따느라 고생이다.

 

 

 농장을 방문해서 땅콩 따는 일을 도와주느라 바쁘다.

 

 낼 모레 광평마을 회관에서 귀농인 집들이 행사에 쓸 김치를 담그려고 배추를 절이는중

 

 한 포기는  못쓸게 들어 있었다. 날이 더워서  상한것 같다.

 

 하우스 안의 고추가 꽤 많이 익었는데 상태가 아직도 매우 좋다.

 

 참깨를 수확한 대공에서 더러 다시 싹이터서 자란 참깨가 곧 익을 태세다.

하우스 안에서 참깨를 이모작으로 농사를 지어도 될것 같다.

 

조롱박이 덜 여물어서 햇볕에 말리니 요렇게 변해 버렸다. 공연히 콩이맘만 헛고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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