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
"오늘은 연기암에서 노고단을 다녀옵시다"
아침에 갑자기 콩이맘이 산에 가자는 제안을 한다. 그것도 화엄계곡부터 오르자고 한다^^
연기암까지는 차로 올라와 그곳부터 걷기로 한다.
콩이맘은 노고단에 오른뒤 성삼재로 하산하여 버스를 타고 내려올 예정이다.
초반에는 천천히, 힘들어도 천천히.
집선대 이후부터 코를 땅에 박고 오를만큼 경사가 심한 구간이라 그렇게 쉽지는 않은 코스다.
참샘은 물이 넘쳐 난다.
날씨는 최고.
다행히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벌써 도토리들이 많이 떨어져 있다.
집선대
오름길 내내 계곡물이 흐른다.
아직은 별로 힘들지 않다고 하니 나름대로 올라오는 요령을 터득했나보다.
눈썹바위에서 10분을 기다리니
바로 쫓아 올라왔다.
연기암에서 출발하여 2시간 50분만에 무넹기 도착.
종석대.
쑥부쟁이가 한창이다.
장하다 콩이맘!!!
노고단 대피소로 오르는 게단길도 가볍게~
노고단 대피소
소박한 점심.
노고단 고갯길도 천천히
이질꽃이 아직도 피어있다.
노고단 고개.
구절초?
노고단 정상은 15시30분까지 입장 할수 있다.
산은 가을이 먼저 찾아온다.
물매화꽃이 예쁘다며
콩이맘이 노고단에 오른 이유다.
반바지를 입고 오르기 딱 좋았던 날씨다.
하산길도 가볍게
성삼재로 하산하는 콩이맘
집선대
참샘
연기암 입구.
차를 가지고 화엄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콩이맘도 방금 버스에서 내렸다고 한다.
성삼재까지도 금방 내려가고, 다리도 하나도 아프지 않으니 신기하다고 한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콩이를 생각하며 산에 오른날은 이상하게 한번도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다음에는 그 코스로 노고단을 오르고 싶지는 않다고 한다.
저녁에는 메밀전과 고구마 야채 튀김에 막걸리 한잔. 고추장 굴비장아찌는 희배형님이 협찬.
콩이맘이 앞으로도 산에 갈때는 오늘만큼만 컨디션 좋았으면 한다.
9/17
추석을 앞두고 아직은 한가하여 맘껏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게으른 주인은 가만히 있어도 부지런한 배추는 스스로 잘 크고 있다.
대봉감도 잘크고
지리산은 오늘도 아름답고
고추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파란 고추가 빨갛게 익을런지 모르겠다.
농장이 가득차 보인다.
땅콩을 언제 심었나 검색 하다보니 작년 봄에는 설봉농장이 이런 모습 이었다.
부추꽃이 아름다운 가을이다.
추석 한가위 평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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