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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지리산 대원사 계곡 유평마을의 무릉도원 형님께 안부 전화를 드렸다.
통화를 마칠 무렵에 주소를 물어 오신다. 곶감을 한박스 보내주려고 그런다나.
우리도 곶감 조금 깍아서 팔기도 하고 먹을것도 있다고 했지만 맛이나 보란다.
택배비 아끼시라고 직접 받으러 간다고 말씀 드리고 산청을 다녀왔다.
지리산 덕산 곶감 경매장. 이번주 토요일부터 곶감 축제가 열린다.
곶감의 고장이라 온 점방앞에 곶감 박스가 지천으로 쌓여 있다.
점심은 덕산 장터에서 유명한 돼지국밥으로
천왕봉과 중봉의 위엄.
무릉도원은 올해 곶감을 많이 깍지 않았다고 한다. 3동 반쯤(1동에 1만개다)
오염원이 없는 대원사 계곡에서 자연 건조 시키고 있다.
치밭목 산장에서 유평마을로 하산하는 끝지점에 자리잡은 무릉도원
대원사 계곡의 도로는 빙판길이 군데군데 있어 미끌미끌 하다.
오는길에 들른 털보농원은 주인장이 출타중이라 텅 비어 있다.
평상시 설봉농장을 방문 하시는분들에게는 꼭 미리 연락 주시라고 해놓고
정작 설봉은 남의집을 방문하면서 미리 연락을 드리지 못하여 일어난 상황이었다.
사실 팬션이 한가한 평일날 털보님과 숙아님이 볼일이 있는데 전화 드리고 가면
기다리느라 볼일도 못보실까 싶어 그냥 방문 하였는데 조금 아쉬웁긴 하였다.
앞으로 설봉농장을 방문 하시는분들도 방문전에 꼭 문자라도 주시길 바란다.
돌아오는길에 뒤돌아본 저 멀리 밤머리재.
얻어온게 많은 하루였다.
무릉도원에서 생산한 고종시로 만든 곶감. 40개들이 한박스에 택배비 포함5만원.
자고 가는줄 알고 닭죽 끓일 재료를 준비해 놓으셨는데 그낭 간다고 하니 집에가서 끓여 먹으라고 싸줘서 맛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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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문수계곡 불당마을에서 생산한 곶감을 팔지 못해 애를 태운다는 소식을 듣고
구례 소셜그룹에서 팔아보자고 하여 지리산 뜰지기 영문씨와 답사차 농가를 방문 하였다.
칠순이 훌쩍 넘은 두 노인이 힘들게 생산한 곶감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상처간 난 모습. 그러나 먹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
상태가 조금 괜찮은것으로 담아 놓았다.
문수계곡
불당마을 올라 가는길.
산비탈 과수원
곶감이 300박스는 될것 같다.
도로가 얼어 트럭이 올라오지못하여 노인분이 어깨에 지고 내려가 집에서 곶감을 만진다.
곶감 말리기는 이곳 불당마을도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다.
가을철에 바라보는 풍경이 멋진곳이다.
옛날에는 분이 팍팍난 곶감을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반건시가 대세이다.
점심은 토지면사무소 앞에서 짬뽕으로~
12월12일~1월11일까지 한달동안 사용한 가스량은 36㎥ =129,600원
석유 온풍기에 사용한 기름값까지 합해도 난방비는 15만원 정도이니 매서운 추위에 이만하면 아주양호하다.
며칠동안 햇볕에 말리던 무차용 말랭이는 건조기에 넣었다.
지리산으로 귀농하여 감과 곶감은 원없이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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