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김장을 하는날이다.
콩이와 콩이 이모네 가족이 총 출동 하였다.
이틀동안 절였던 배추를 씻어 놓고 아침에 미역국을 먹었다.
작업장도 깨끗하게 청소해 놓고
전날 다듬어 놓은 야채도고 꺼내
참쌀죽에 각종 야채+마늘+생강+매실액+멸치액젓+생새우+새우젓+고춧가루등을 넣고
김장속을 쓱싹~섞어줬다. 올해는 동서가 참석하여 설봉은 그만큼 수월하였다.
때깔 좋고~
솜씨 좋고^^
당신이 드실 김장은 직접 비벼넣는 장모님.
김장 하는날 메뉴
일년이 든든하다.
지나다 들른 손님들과 간단하게 한잔.
갓김치 쬐끔
굴 깍두기도 쬐금 맛보기로 담았다.
콩이맘이 생굴은 입에 안대니 설봉이 독점이다.
김장을 마치고 지리산 온천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싹 풀린다.
11/25
콩이와 콩이 이모네 식구들은 새벽에 상경하고, 우리도 장모님 모셔다 드리고 오전중에 귀가 하였다.
처갓집 화단의 국화
장모님 텃밭에 상추가 그냥 얼어가고 있다.
새벽에는 영하의 날씨라 얼음이 얼어 무를 뽑아 묻어 두기로 한다.
무청을 따로 베어
시래기를 걸어뒀다.
아침엔 겨울 햇살이 따듯한 한낮엔 일하느라 반팔 차림이다.
무를 뽑아서 하우스 안으로 옮겨
대충 묻어두면 한 겨울에도 끄떡 없다.
지리산과 시래기
건조기에 살짝 말린 곶감을 꺼내
곶감걸이 핀에 꽂아
건조장에 걸어 놓았다.
김장 김치가 약간 매운듯 하지만 맛이 좋다.
산골에서 이만하면 진수성찬이다.
컴퓨터 할때 발 시렵지 말라고 콩이가 수면 양말과 털 슬리퍼를 사다 줬다. 키워 놓으니 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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