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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29-흥보가 완창 발표회 & 구례는 감 시즌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10. 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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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콩이맘은 감 선별 작업장으로 출근

 

비가 엄청 내리는 가운데 고구마 선별 작업을 마치고 나니, 선별장 청소만 하고 콩이맘은 퇴근 하였다.

 

오후에는 희배 형님과 남원으로 구례출신 국악인의 흥보가 완창 발표회에 참석 하였다.

2시간 넘게 앉아 있다가 저녁에 문상을 갈일이 있어서 먼저 자리를 떴다.

 

귀농을 하여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다보면 경조사를 챙길일이 생긴다.

내가 세워놓은 원칙은 애사에는 될수있으면 참석하여 슬픔을 함께 나누고, 경사에는 마음으로 축하만~

물론 나에게 생기는 애경사는 주변 귀농인들에게 일절 알리지 않을 방침이다.

 

 

10/29

 

 휴일 아침의 지리산

 

 구례 오일장으로 감 구경을 다녀왔다.

 

 대봉감이 피해를 많이 입었지만 개중에 깨끗하게 자란 녀석들도 많다.

 

 홍시 좋아하는 콩이맘에게 홍시를 사주고

 

 감농장으로 물건 구경하러

 

 5년생 감나무에도 감이 더러 열렸다.

 

 지리산 정기를 받고 자란 감이다. 이 농장에서 대봉감을 구입하여 판매 하기로 하였다.

2012년 구례 대봉감&단감 판매 예약 주문 받습니다.

 

 배추와 무를 하나씩 뽑았다.

 

 저녁에 달이 뜨는 지리산.

 

 무생채.

 

 땅콩 껍질 까기

 

 수육+무생채+곤드레 장아찌로 맛난 저녁을~

 

 지난번에 맛있게 먹은 기억에 오늘 장에 나가 수육을 사왔다.

 

 실험용 물김치.

 

지난번에 담은 물김치가 물러 터져 버려 소금에 문제가 있나해서 몇가지로 담궈 보았다.

가을 김장할때 잘못되면 일년 먹거리를 망치게 된다.

①신안에서 구입한 소금

② 오일시장 미곡전에서 구입한 소금

③ 보성 처갓집에서 가져온 농협에서 구입했다는 소금.......제일 의심이 간다.

 

설봉농장에서 생산한 콩나물 콩으로 기르는,  주전자에서 잘 자라고 있는 콩나물.

 

 앞으로 설봉이 혼자서 해야 할 일이다.

 

못난것은 건강한 내가 먹으려고 땅콩도 재 분류 하였다.

 

"귀찮게 뭐하러 따로 또 골라내고 있는데....."

"응. 션찮은것은 내가 먹으려고"

"골골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데 그냥 같이 먹으면 되지"

"에이~ 이사람아. 골골한 사람은 이리저리 신경 많이 쓰면서 먹고 사니까 오래 사는거야.

 아무거나 막 먹고 그러면서 오래 산다고 골골 팔십이라 그러는줄 알아"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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