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15-배추밭 물주고, 탱자 따고, 고춧대 뽑고, 또 고구마 캐기

10/14

 

휴일이라 거실에서 뭉기적 거리고 있으니 얼른 배추밭에 물을 주라고 한다.

 

 스프링 쿨러를 설치하여 물을 주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다.

 

 

스프링 쿨러로 배추와 무밭에 물을주는 사이에 노지 고추밭을 정리 하였다.

고추끈 걷어내고, 고추 지지대  뽑아내고, 고추나무는 뿌리째 뽑아서 눕혀놓았다.

 

 

 울타리 주변의 탱자나무에는 열매가 어쩌다 하나씩 달려있다.

작년부터 탱자 열매 언제 따냐고 전화 주신분에게 보내드릴 10키로는 겨우 맞추겠다.

 

 

 저녁엔 희배 형님이 새우 소금구이를 먹자고해서 읍내에 나갔는데 새우가 없어서 모듬회와 반주를 한병씩.

 

10/15

 

트랙터를 운전하여 국제 농기계에 입고 시켰다.

엔진오일 교환하고, 부동액 전부를 교체한뒤 로터리 날을 부탁해놓았다.

 

 

 다섯 고랑 남은 고구마를 캐기 시작.

 

 

 

이제 두 고랑 남았다.

고구마 캐는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저녁엔 콩이맘과 둘이서 끙끙 앓는다.

 

저녁 먹고 마을회관에 청장년 회의가 있어 나갔더니 일하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참석자가 몇 안되었다.

그래도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나누다가 9시가 조금 넘어 귀가 하였는데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그래도 일기는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