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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15-광평마을 5반 관광을 다녀오다.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9. 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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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고춧가루를 포장하여 2차 발송을 마쳤다.

이젠 태풍이 몰려와도 우리와 가족들 먹을것만 생산하면 되니 마음이 가볍다.

 

오전 내내 집 주변 에초 작업을 하였다. 하고보니 추석 맞이 집주변 정리를 한꼴이다.

 

년식이 좀 되서 그런지 화물차는 1년마다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엔진룸은 아직까지 깨끗하다.

 

 타이어 한짝이 못에 박혀 빵꾸가 났는데 운전 하면서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국립공원 자원 봉사자 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9/15

 

태풍이 몰려 온다는데 광평마을 5반 관광 일정이 잡혀있어 혼자 참석 하였다.

콩이맘은 음주가무에 약한데다가 몸이 약해서 하루종일 관광을 다니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은 비가 올것 같지는 않다.

 

 집 주변 마당엔 잔디를 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배추도 잘 자라고 있는데 이번 태풍에도 잘견뎌 내길 바랄뿐이다.

 

 행정단위의 최소 단위인 마을의 반 야유회에 관광 버스를 대절 하였다.

무려 참석 인원이 32명나 된다. 웬만한 마을 리 단위 관광객 규모이다.

 

칠순을 훨씬 넘긴 광평마을 5반 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계시는 영원한 반장님.

자칭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부반장까지 거느렸으니 아마  대한민국 최고의 반장님 이실것이다.

 

 오동도에 들러 섬 일주 관광을 하였다.

관광 열차를 운행 하는데 아무도 타지않고 모두 걸으셨다. 65세 이상 노인분이 대부분이다.

 

 오동도에서 바라본 여수 해양 박람회장 장소.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산죽나무 터널

 

 여수 박람회장의 아쿠아리움 입장료가 2만원이 조금 넘는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곳.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데 오히려 더 알찬 느낌이 든다.

 

 점심은 뷔페로......처음 숟가락을 들려고 일찌감치 입장을 하였다.

 

 아무튼 천천히 오래도록 맛있게 잘먹었다.

 

 

 

 여수 수산시장에서 쇼핑중

 

 함께 붙어 있다. 구례에서 1시간 거리다.

 

 고등어 추어탕을 끓여 먹으려고 생고등어 구입, 바로위의 갈치도 싱싱해서 1마리 구입.

 

 얼음과 아이스박스 포장비용은 2,000원

 

 구례의 청정 자연 환경이 그리워진다.

 

적당한 수준의  관광버스춤........여름내 땀흘리다가 일년에 한번 관광을 가니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순천만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한잔.

 

 거의 막내인 설봉은 바람에 날리는 쓰레기를 모두 주웠다.

 

 반장님 앞에서 위문공연을 하시는 어르신들^^

 

 잔디가 좋아 보인다.

 

 순천만에 펼쳐진 갈대밭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귀가길에는 엊그제 예초기 사고로 발을 다쳐 병원에 입원중인  반원 문병도 하고

 

 배는 부르지만 그냥 집으로 들어가면 사모님들 저녁 차리기 번거롭다며 반장님과 비서실장님이 저녁까지 해결 하자고 하신다.

 

 쇠고기 육회 비빔밥 양이 많다더니 그래도 모두 비운다.

 

마무리 한잔도 주발 뚜껑주로 아름답게~

 

오늘 즐겁게 놀았으니 내일은 태풍에 대비하여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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