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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때에 비가 내려서 버섯이 풍년이다.
능이버섯
구례 시장에서 1키로에 4~6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싸리버섯
싸리버섯.
자연산 버섯이 많이 들어갔다.
치악산에서 방문하신 진골가든 사장님과 전날 한정식집에서 만족할만한 반찬을 만나지 못하여 일부러 아침에도 식당을 찾았다.
그런데 버섯전골과 반찬은 나름 만족하였는데 역시 오늘도 밥이 문제였다. 하여간 밥집은 우선 밥이 맛있어야 된다.
한번 더 방문해보고 그때도 영 아니다 싶으면 카페 지리산 일기에는 더이상 언급을 말아야 겠다.
능이버섯을 잘게 쪼개서 말리면 향이 더 진해 진다고 한다.
능이버섯 다듬으며 벗겨낸것을 버린다고 하기에 좀 가져다가 닭에게 줬는데 쳐다보지도 않네.
배추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
오후에는 버섯이 눈에 아른거려 산수농원 뒷산에 올라가 보았다.
그냥 무턱대고 돌아다니니 능이나 싸리 버섯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이름모를 버섯도 겨우 몇개 뿐이다.
태풍이 얼마나 강했던지 온 산이 예초를 해놓은것 처럼 반반 하다.
버섯 구경은 못하고 알밤 몇개 주웠다.
맹감나무 열매가 익어간다.
산속에 있으니 부러진 나무들이 많이보여 처참한데, 멀리서 바라보는 지리산은 그냥 평화로워 보인다.
고고한 자태의 버섯.
밤 몇개 줍고 운지버섯은 쓸데없는것 주워 왔다고 한다, 옆집 할머니 밭 주변 예초 작업을 하였더니 호박 한개를 주신다.
9/20
고구마 줄기 따는것은 포기 하기로 하고, 고구마 캐는것도 그냥 미루기로 한다.
옆옆집 마당의 잔디밭을 깍아 달라는 부탁에 예초기를 돌렸는데 어째 쥐가 뜯어 먹은것 같다.
오후엔 자연농업반 수업을 듣고, 귀가하여 내내 놀았다.
태풍 이후에 공연히 맥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시 활기차게 움직이며 기운을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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