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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24-비.비.비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8. 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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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뒹굴 거리며 놀다보니 더 게을러져서 일기 쓰기가 자꾸 밀린다.

 

8/22

 

 

지리산에서 외래식물 제거하는 활동을  방송사에서 촬영을 한다고 콩이맘은 노고단으로, 설봉은 농장으로

 

 얼마후에 비구름을 머금은 구름이 한바탕 쏟아내지 싶다.

 

 콩이맘을 공단 사무실앞에 데려다 주고 농장으로 돌아오면서 바라본 지리산은 아름답다.

 

농장으로 돌아와 예초작업을 하는데 점심때가 못되어 소나기가 세차게 퍼 붓는다.

그리고 하루종일 빗줄기가 멈추질 않았다.

느려터진 컴퓨터 때문에 인터넷 기사가 다녀갔는데 컴퓨터 문제라고 한다.

 

8/23

 

여전히 비는 내린다.

 

오전에 컴퓨터를 가지고 읍내로 나가 수리센터에 재 점검을 부탁 하였다.

오후엔 비를 맞으며 자연농업반 현장 교육으로 홍순영 농장을 견학.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학생들이 참석.

 

  친환경 방재 물질을 만드는 장소.

오메가쌀을 생산하는 홍순영 농부는 구례에서 가장 앞서가는 친환경 농업인이다.

 

 

 

 

  

농가  규모가 웬만한 중소기업 이상이다.

 

 프라스틱 고추 채반.

 

 비가 오는중에도 지리산은 아름답다.

 

 

8/24

 

서울에서 첫 차를 타고 내려온 콩이를 마중나가 집에 데려다 주고

강소농 교육을 받으러 기술센터 교육장을 가는데 여전히 비는 그치지 않고 내린다.

구례 단감 박사이신 서 게장님은 요 며칠동안 내린 강우량이 300mm가 넘을것 같다고 한다.

 

 점심 이후까지 이어진 교육.

 

 콩이맘은 망설이다가 결국 로봇 청소기를 득템 하였다. 신통방통한것이 아주 마음에 든단다.

 

 경운기 엔진을 가져간지 두어달만에 트레일러를 실어갔다.

고물상 사장님이나 설봉이나 참으로 어지간한 사람들이다.

 

 

 잠깐 비가 그친틈을 이용하여 태풍에 대비하여 노지 고추밭에 고추끈을한줄 더 매줬다. 촬영-콩이

 

머리 깍아 줄때마다 점점 검은 머리가 난다고해서 모자를 안쓰고 다녔는데 그렇지도 않구만.

다행히 엊그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하여 모자 두개를 장만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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